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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③]박정민 “화사와 무대 후 만인의 이상형? 꿈보다 해몽 좋은 덕..알고리즘 떠도 이악물고 안봐”

입력 2026-02-09 14:16:28
수정 2026-02-11 1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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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사진=샘컴퍼니 제공
배우 박정민/사진=샘컴퍼니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박정민이 가수 화사와 함께한 청룡영화상 무대 이후 ‘대세’로 떠오른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박정민은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화사와 꾸민 축하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무대 이후 그는 ‘멜로 한 편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쏟아질 만큼, 뭇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급부상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박정민은 꿈보다 해몽이 좋았을 뿐이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박정민은 “주변에서 알아봐 주고 무대인사에 가면 내 플래카드가 2~3개 늘어난 정도지 개인적인 일상은 크게 변한 게 없다”라며 “그래서 대운까지는 아니고 요즘 좋은 일이 많구나 싶다. ‘휴민트’가 잘되면 그때 대운이라 생각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룡영화상 때 있었던 일도 내가 뭘 의도한 게 아니다. 하라고 하니 한 거다. 화사가 영상을 보내주며 ‘그대로 해주면 된다’라고 해서 연습하고 그대로 했다. 어떤 의도도 담지 않았다”라며 “영화나 소설도 보는 사람의 해석에 달린 거니깐 꿈보다 해몽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정민은 “창피해서 그 무대를 다시 본 적이 없다. 알고리즘에 떠도 이를 악물고 안 봤다”라며 “신기루처럼 금방 사라질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그 영상을 계속 보며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하거나 왜곡하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신나 했다. 열심히 해왔는데 엄한 걸로 스타가 되어버린 느낌인 거다”라며 “주변에서 ‘이제 네가 뜨는구나’라며 잘 되어서 좋다고 하는데 ‘그럼 어디까지 떠야 뜬 건데?’라고 되묻고는 했다.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그 무대를 계기로 더 뭔가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민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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