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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母, 영정사진 찍다가 울컥..“금방 갈 거 같아”(‘광산김씨패밀리’)

입력 2026-02-09 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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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유튜브 캡처
김승현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김승현의 부모가 영정 사진을 찍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에는 ‘언중-옥자 부부의 영정 사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승현은 부모에게 2026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자고 했다. 김승현은 작성 못하는 모친에게 “아들한테 돈 빌려주기 어떠냐”라고 말했다. 김승현 모친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승현은 버킷리스트로 ‘매월 효도하기’, ‘리윤이랑 도쿄 여행’, ‘가족 모두 사진 촬영’, ‘구독자 50만 달성’, ‘그림, 사진 개인전 열기’를 적었다.

김승현 모친은 “혼자 여행 가기와 혼자 살기다. 조용하고 아담한 시골집에서 살고 싶다.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 향토 찜질방을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김승현의 부친은 “온 가족이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우리가 죽더라도 사진이 많이 남아있었으면 한다. 우리 어릴 때는 휴대전화가 없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요즘은 사진을 언제든지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어서 보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요즘 부모님들이 미리 영정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라. 말하기가 쉽지 않다. 영정 사진을 미리 찍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모친은 “사람이 언제 갈 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해야 한다”라고 동의했다.

사진사는 “장수 사진을 찍으면 더 장수한다는 말이 있다”며 달랬다. 김승현의 모친은 “약간 슬퍼진다. 금방 저리로 갈 거 같다”라고 했다. 김승현은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찍으면 좋다”라고 말했다.

김승현 부모는 “우리가 가고 없으면 자손들이 이 사진을 보면서 자라는 게 좋다. 건강할 때 찍어야 한다. 건강하지 못할 때 찍으면 별로다. 남은 시간 동안 재미있게 살면 된다”라고 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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