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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한국은 나의 집” 샘 오취리, 인종 차별 논란 후 또 사과

입력 2026-02-12 1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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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사진=헤럴드뮤즈 DB
샘 오취리/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또 한 번 사과했다.

최근 샘 오취리는 유튜브 채널 ‘K-Story’에 출연했다. ‘19살에 와서 어른이 되었습니다. 샘 오취리가 5년 만에 꺼낸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샘 오취리는 과거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또 한 번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서 샘 오취리는 “생각보다 고생을 많이 했고, 잘 버텨왔다. 제가 스스로 한 게 아니라 주변에 저를 사랑해주고 좋은 사람들이 많아 지금까지 버텨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순간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건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군대에서 배웠던 끝까지 해내겠다는 정신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남아있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갈 곳이 없어서 그렇다”며 “사실 한국에서 성인이 됐다. 다른 데로 가기에는 한국이 집이다. 5년 동안 생각해봤는데, 한국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샘 오취리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은 게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제 말이나 행동으로 누군가가 상처를 받았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샘 오취리는 흑인 장례 문화를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을 지적했다. 당시 샘 오취리는 학생들의 사진을 모자이크 하지 않고 올리며 “흑인들 입장에선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작 샘 오취리가 과거 BBC 인터뷰에서 동양인을 차별하는 듯한 발언한 점, 학생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샘 오취리는 사태를 인지하고 “학생들이 웃자고 한 건데 내가 심각하게 본 면이 있다. 이런 글을 올릴 때는 학생들의 얼굴을 가렸어야 했는데 실수했다. 생각이 짧았다. ‘까맣게 얼굴 색칠만 안 했으면 완벽했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외의 논란에 대해 “농담이었다”라고 해명해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져 복귀하지 못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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