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상담전문가 겸 방송인 이호선 교수가 ‘운명전쟁49’ 1회 출연 만에 하차하게 된 배경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이호선 교수는 자신의 채널에 ‘자괴지심’ 사자성어 사진을 게재했다. 자괴지심이란,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의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이호선 교수는 사진과 함께 “누가 뭐래도 저는 평생 기독교인입니다. 또 그보다는 짧지만 꽤 오래 상담을 했지요. 그래서 하나님 시선을 늘 의식하고, 저와 함께하는 모든 내담자를 위해 기도하지요. 내담자들중에는 불안봇짐을 지고 점집과 종교기관 그리고 상담현장을 오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라고 했다.
이어 “때문에 상담과 무속의 차이도 잊지않고 공부합니다. 운명을 읽는 것인지 운명을 찍는 것인지,상담과 무속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연구하며 그 속에서 저의 정체성을 잃지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 모든 순간에도 고통받는 분들이 있음을 기억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을 1회만에 내려온 건, 막상 시작하고서야 제가 나설 길이 아닌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보다 신중하게 나아갈 길앞에 서야함을 배웠습니다. 이 나이에도 부끄러운 방식으로나마 다시 배웁니다. 들어선 길에서 돌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디즈니+ ‘운명전쟁49’에는 이호선 교수가 출연했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무속 예능이다.
이호선 교수는 무속인들을 평가하는 이른바 ‘운명사자’로 첫 회에 등장했다. 그러나 1회 만에 하차했으며, 이호선 교수 대신 배우 박하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운명전쟁49’는 첫 회에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20인의 무속인을 가리기 위해 망자의 사진을 보여주고 사인을 맞히라고 하는 등 파격적인 문제로 눈길을 끌었다. 이호선 교수 역시 답을 맞히는 무속인들을 보고 놀라워했으나, 소신에 따라 하차 후 뒤늦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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