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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①]‘마니또 클럽’ 김태호 PD “제니·덱스가 몰입해 추격전 됐죠”

입력 2026-02-20 20:03:16
수정 2026-02-20 2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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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김태호 PD가

지난 1일 MBC ‘마니또 클럽’이 첫 방송됐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스타들의 언더커버 선물 전달 버라이어티다. 첫 마니또 멤버로는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 제니, 덱스가 포문을 열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TEO 스튜디오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김태호 PD는 “작년 여름에 ‘마니또 클럽’을 제일 처음 논의했다. 제니가 ‘올겨울에 시청자들에게 선물할 만한 아이템을 해보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평소 스타들이 좋은 기획이 있으면 함께 하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 ‘선물’이라는 단어에서 ‘마니또’가 됐다. 최대한 영향력을 숨기려고 했다. 일상에서 작은 선물을 받고, 그 선물을 준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였다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마니또 클럽’을 보고 ‘무한도전’ 추격전과 비슷하다고 했다. “평일 밤에 편하게 보는 리얼리티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만원의 행복’을 레퍼런스로 생각했다. ‘제일 먼저 첫 번째 선물을 준 사람에게 혜택이 있다’고 하니까 프로그램의 색이 바뀌었다. ‘이렇게까지 한다고?’ 할 정도로 덱스, 제니가 추격전을 한 거다. 이걸 보고 온 2기, 3기도 그걸 의식하는 게 느껴졌다. 찍으면서 장르적 변화가 생겼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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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끔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선물을 하고 싶은데, 저 역시 고민하다가 뒤늦게 할 때가 있다. 선물을 고민하다 보니까 그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하고, 그 시간이 선물일 거로 생각했다. 저뿐만 아니라 다 같이 공감했다. 추격전 형태의 포맷이 먼저 눈에 들어온 거 같은데, 결국 저희에게 중요한 건 ‘시크릿 마니또’다. 이들이 함께하는 게 중요해서 적합한 인물을 찾아 에너지를 끌어내는 거다. 1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정신줄 붙잡기 바빴는데, 2기와 3기는 밸런스가 잘 맞았다. 2기는 진정성, 3기는 케미가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기로 함께한 덱스, 제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가장 먼저 덱스에 대해 “덱스는 지금 마니또 전도사가 됐다. 여러 연예인에게 직접 섭외를 제안하기도 하고, 뒤에 깜짝 등장처럼 도움을 주시기도 했다. 덱스를 여러 예능에서 찾는 이유는 리얼리티에 적합한 날것의 매력이 있어서다. 이번에도 여실히 그 매력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또 제니를 언급하며 “제니는 콘셉트가 주어지면 깊이 있게 고민하고 몰입한다. ‘My name is 가브리엘’ 때도 이탈리아에서 너무 좋은 콘텐츠를 찍었다는 신뢰 때문에 제안 주셨다. 1기, 2기, 3기에서 중요한 건 ‘시크릿 마니또’에서 누구에게 선물할지다. 워낙 오래 전부터 봐온 인물이라 잘 알지만, 이번에 더 깊게 알게 됐다. 관계와 케미에 대해 더 집중했다”고 했다.

TEO 관계자는 ‘정체를 들키지 않는다’ 룰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기 자체가 워낙 예능을 잘하시는 분이다. 첫날부터는 어디까지 가는지 봤다. 정해놓은 방향으로 오길 바란 건 아니었다. 그래서 좌충우돌도 나온 거다. 오히려 저희는 그런 부분이 즐거웠다. 2, 3기 때는 저희가 해보고 싶었던 시크릿 마니또가 있어서 어떤 부분이 이들에게 더 필요할까 생각했다. 테마를 하나 주니까 장치보다도 방향성이나 흐름이 잡혔다.”

([뮤: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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