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블러디 플라워’ 제작사 콘텐츠지, 헐리우드 스튜디오와 ‘스몰타운 테일즈’ 공동 기획·제작(공식)

입력 2026-02-27 1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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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텐츠지 제공
사진=콘텐츠지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콘텐츠지가 헐리우드 스튜디오와 ‘스몰타운 테일즈’ 공동 기획, 제작에 착수한다.

드라마와 영화 IP를 기반으로 몸집을 키워온 제작사 콘텐츠지가 헐리우드 스튜디오와 기획 초기 단계부터 함께하는 코프로덕션 구조를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스튜디오 전환에 나섰다.

최근 콘텐츠지는 디즈니+ 공개작 ‘블러디 플라워’(제작: 주식회사 이오콘텐츠그룹, (주)콘텐츠지)]가 공개 직후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025년에는 드라마 ‘트웰브’, KBS ‘러브:트랙’ 등을 필두로 다양한 플랫폼과 포맷을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였고, 올해는 20여 개가 넘는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젝트가 동시 진행되면서 영화 중심 제작사에서 종합 IP 스튜디오로의 전환을 빠르게 이뤄내고 있다. 또한 메가 IP 개발 및 확장을 위해 마동석, 필연매니지먼트와 함께 초대형 ‘런런프로젝트(RUN RUN 프로젝트)’를 비롯해 예능 포맷 개발, AI 기반 영화 제작 시스템 구축 등 신규 사업 확장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그 중심에는 구성목 대표가 있다. 20여 년간 제작 현장을 기반으로 장르 IP를 축적해온 제작자로, 현장 경험과 글로벌 제작 감각을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더 폰', '이웃사람' 등을 비롯해 '변신', '늑대사냥', '악마들' 등 다수의 장르 영화를 기획·제작하며 국내 장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콘텐츠지는 프로듀서 스콧 로젠펠트와 세계적인 컨셉 아티스트 겸 비주얼 스토리텔러 이안 맥케이그와 함께 글로벌 IP 공동제작 프로젝트 '스몰타운 테일즈'를 추진한다. 이번 협업은 한국 제작사가 헐리우드 작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코프로덕션으로 참여하는 이례적 구조로 진행된다.

스콧 로젠펠트는 '나 홀로 집에' 제작자로 상업성과 제작 노하우를 갖춘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이안 맥케이그는 '스타워즈 프리퀄 트릴로지'에서 퀸 아미달라와 다스 몰을 창조한 크리에이터로, '해리 포터와 불의 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시리즈 등 대형 프랜차이즈에 참여해왔다.

​'스몰타운 테일즈'는 단순한 SF 장르물이 아니다.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장르적 스펙터클과 철학적 메시지를 결합한 독창적인 내용으로 서로 다른 문화의 신화적 스토리텔링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작은 마을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개인의 내면과 집단 심리를 동시에 조명하며 기존 SF 서사와는 차별화된 감정적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안 맥케이그 특유의 상징적 비주얼 세계관과 스콧 로젠펠트의 상업적 제작 노하우, 그리고 콘텐츠지의 기획·제작 역량이 결합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오리지널 IP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안 맥케이그는 콘텐츠지를 두고 “기획부터 제작, 배급까지 높은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K-무비를 대표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협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구성목 대표는 “이번 협업은 콘텐츠지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몰타운 테일즈'는 2026년 내 촬영을 시작해 오는 2027년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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