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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민주와 완벽”‥‘샤이닝’ 박진영, ‘미지의 서울’ 흥행 이을 첫사랑 아이콘

입력 2026-03-05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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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김민주/사진=헤럴드뮤즈 DB
박진영, 김민주/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박진영, 김민주가 10시간 리딩 효과로 완벽한 첫사랑 호흡을 펼친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링크 호텔 서울에서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연출 김윤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윤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진영, 김민주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이날 김윤진 감독은 “19살에 시골에서 만난 태서, 은아가 재회해 마음을 확인하는 작품이다. 작가님이 태서, 은아를 대단한 사건에 두고 전개하지 않으셨다. 계절이 지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셔서 계절이 지나 시간이 쌓이는 모습이 특별하게 남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다른 작품과 비교하긴 어렵지만, ‘그 해 우리는’ 같은 경우는 봄과 초여름을 닮은 인물들이었다. ‘샤이닝’은 사계절을 지내고 다시 봄에 만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진영은 전철기관사 연태서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태서는 지금 당장의 것만 생각하는 인물이다. 가정사도 있고, 지금 당장 편안할 수 있는 걸 고민한다. 똑똑한 인물인데도 30대 때는 당장 살기 편한 직업을 선택해 나아간다”라고 설명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연기한 박진영은 “대본을 보고 평이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현이 어려워 감독님, 작가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작가님이 말씀해주시길, 태서는 10대부터 30대까지 똑같았으면 좋겠다더라. 힘든 부분을 견디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다르게 하려고 했다. ‘이런 친구가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 10대부터 30대까지 정말 많이 돌아봤다. 그러나 저는 30대가 제일 좋다”며 “조명, 촬영 감독님의 에너지를 얻어 교복을 입은 모습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주는 호텔리어이자 서울 구옥스테이 매니저 모은아 역으로 분한다. 김민주는 “열정도 넘치고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첫 주연작 소감으로 “처음엔 걱정했다. 첫 주연작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의지하며 잘 끝냈다. 덕분에 현장에서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은아로서 연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박진영, 김민주, 김윤진 감독/사진=헤럴드뮤즈 DB
박진영, 김민주, 김윤진 감독/사진=헤럴드뮤즈 DB

아직 20대인 김민주는 30대 연기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어서 재미있는 과정이었다. 겪어보지 않은 30대를 표현하는 게 고민이었다. 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보면서 달라졌을 태도, 가치관을 고민하며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했다.

박진영이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항상 편하게 대해주셨다.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했다. 박진영은 “감사하다. 제가 철없이 행동했는데, 좋게 봐주셨다”라며 웃었다.

박진영은 전작 ‘미지의 서울’ 이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박진영은 “긴장이 안 되거나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연기를 하고 작품에 임하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그게 다음 작품에 대한 마음가짐이다. 사랑받은 건 감사하지만, 냉정하게 다음 작품에 임하려고 했다. 전작에서도 로맨스를 했지만, 작품 자체가 다르다. ‘샤이닝’은 남녀의 사랑을 전통적으로 보여준다. 누구나 겪어봤을 사소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공감할 수 있는 행동에 디테일을 잡았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김민주와 호흡이 완벽했다고 자신했다. 박진영은 “감독님께서 사전에 리딩을 많이 시켜주셨다. 10시간 리딩한 적도 있다. 그렇게까지 했는데, 안 친하고 호흡이 안 좋으면 우리의 문제다. 친해졌다”고 했다.

이에 김윤진 감독은 “이 작품은 두 사람이 친해지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배우들이 태서, 은아로서 준비한 상태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정말 시작이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편하다고?’ 느낄 정도로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 태서, 은아였던 관계”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김민주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박진영은 “사랑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돋보기 같은 작품이다. 우리의 이야기로 공감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민주는 “모두가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다. 영상미가 너무 예뻐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샤이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6일 첫 방송.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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