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뮤즈★]‘왕사남’ 장항준 감독, 천만 공약 철회 “어떻게 다 지키고 사나”

입력 2026-03-05 15:40:05
수정 2026-03-05 19: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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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사진=윤병찬 기자
장항준 감독/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장항준 감독이 ‘왕과 사는 남자’의 파격적인 천만 공약을 번복했다.

장항준 감독은 5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지키기 위해 지난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재출연했다.

앞서 장항준 감독은 지난달 1일 같은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전화번호 변경, 개명 및 성형, 귀화, 요트 선상 파티 등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고지를 향해 흥행을 이어가자 천만 공약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첫날 스코어가 예상보다 너무 안 나와서 좌절했다”라며 “손익분기점만 넘기길 바라는 마음에 웃자고 한 이야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형보다는 전체적으로 다시 설계하고 싶다. 리모델링 수준이 아니라 아예 허물고 시작하는 차원에서 하고 싶다”라며 “지인들에게 문자 몇백통이 왔다. 전화번호와 이름을 바꾸기 전에 마지막 안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집단 조롱을 받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우리끼리 하는 말이지만 어떻게 그걸 다 지키고 사나. 웃자고 한 이야기였다”라며 “대안으로 시내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할 거다”라고 천만 공약을 정정했다.

장항준 감독은 오는 12일 오후 12시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음료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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