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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개그계 회장님’ 故 김형곤 오늘(11일) 20주기…운동 중 쓰러져

입력 2026-03-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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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형곤/사진=KBS 제공
故 김형곤/사진=KBS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코미디언 故 김형곤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흘렀다.

지난 2006년 3월 11일 김형곤은 서울 자양동 헬스사우나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갑작스레 쓰러졌다. 당시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병원 도착 전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향년 49세.

故 김형곤은 동국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해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 은상을 수상하며 많은 관심 속 데뷔했다. 그는 KBS ‘유머1번지’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이라는 코너에서 “잘 돼야 될 텐데”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공포의 삼겹살’ 캐릭터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 개그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의 유행어와 연기 방식은 지금도 많은 개그맨들이 롤모델로 삼을 정도다.

그의 개그는 세계로도 뻗어나갔다. 고인은 블랙코미디, 시사코미디를 개척한 선구자이기도 했는데, 특유의 재치 있는 말솜씨가 매력인 故 김형곤은 뉴욕 카네기 홀에서 한국인 최초 스탠딩개그 콘서트를 앞두고 있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무대에 서지 못해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故 김형곤은 2002년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가 하면 ‘김형곤의 엔돌핀 코드’라는 책을 발간하고 다이어트 사업가로서도 활동하며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였다.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안타깝게도 일찍 생을 마감한 故 김형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소재의 청아공원에 잠들어 있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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