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현역가왕3’ TOP7이 소회와 함께 한국 대표로서의 당찬 포부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MBN ‘현역가왕3’ 종영 기념 TOP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지윤,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솔지가 참석했다. 김태연은 학교 일정으로 불참했다.
최근 진행된 ‘현역가왕3’ 결승전에서 홍지윤은 제3대 가왕에 등극했다. 최종 순위는 차례대로 홍지윤,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다. 이들은 ‘2026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승한 홍지윤은 ‘현역가왕3’에 출연한 계기로 “도전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도전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암 투병하다가 최근 돌아가신 팬 때문이다. 몸이 불편하고 안 좋은 분들께 위로와 위안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수 홍지윤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이고, 멋진 음악인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대중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었다. 타 경연에서 우승하게 되면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고 싶다고 얘기한 적 있다. 그때 우승을 못해서 기부를 못했는데, 이제서야 풀지 못한 숙제를 한 것 같다. 이번엔 꼭 기부를 하고 싶다”며 우승 상금 1억을 기부하겠다고 추가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출연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경연을 준비하면서 살이 많이 빠질 법한데, 빈예서 양이 배달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자꾸 시키더라. 그래서 오히려 살이 쪘다”라고 말했다.
이수연은 미성년자라 결승전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수연은 “미성년자라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 집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시청했다.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 1초에 가슴이 두 번씩 뛰는 듯 긴장됐다. 3위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소 곡 해석력이 좋은 이수연은 “곡 해석할 때, 사랑 노래가 많아 잘 모른다. 그래서 사랑 노래일 경우, 할머니께 여쭤본다. 저 혼자 가사를 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계속해서 연습하니까 많은 분께서 ‘곡 해석력이 좋다’고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수연은 “본선 1차전 팀 미션이 기억에 남는다. 팀 언니들과 연락도 많이 하고 가족처럼 지냈다. 그때 제가 꼬리뼈 부상을 당해서 미안했는데, 다들 잘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결승에서 ‘약손’을 부른 이유로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찾았다. 시청자들이 저를 정말 친손녀처럼 생각해주신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불렀다”고 전했다.
차지연은 올해로 뮤지컬 배우로서 20주년을 맞았다. 차지연은 “안주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았다. 자기 세계를 확장하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었다. 부족해도 해나갈 때 성취감이 있었다. 이번 도전은 제게 또 찾아온 기회”라며 “20년 가까이 뮤지컬을 잘하고 있었다가 트롯을 선택한 이유를 궁금해 하신다. 트롯은 우리 인생에 가장 가까이 맞닿은 음악이다. 그래서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솔지는 “트롯 장르에 첫 도전하는 거라 많은 고민을 했고, 힘든 시간이 많았다. 심사를 선생님들이 해준다고 생각했다. ‘트롯에서는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특히, 윤명선 선생님께서 제게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배우고, 단점을 이겨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홍지윤 역시 “저는 음악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취향의 차이다. 음색, 무대 전달력, 꾸며낸 것들이 대중에게 얼마나 더 와닿는지에 따라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다들 분야는 달라도 결국 음악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심사위원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지만, 정답은 본인이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더 전달할 수 있을지 연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혜연과 솔지는 공교롭게도 EXID 멤버였다. 강혜연은 “솔지와 스핀오프 예능 외에 접점이 없었다. 솔지가 먼저 인사해줬는데,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같이 팀으로 함께할 기회가 없었는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얘기를 많이 했다.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했다.
앞으로의 목표도 전했다. 솔지는 “‘현역가왕3’에 임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TOP7을 뽑는다는 말에 되게 솔깃했다. 되게 욕심이 났는데, 이렇게 되어 국민들에게 감사하다. 저희가 열심히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MBN ‘2026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으로, 내달 1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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