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김민주가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했다.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연출 김윤진)에서 모은아 캐릭터의 싱그러운 청춘부터 성숙한 얼굴까지 변화무쌍하게 그려내고 있는 김민주가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극 중 모은아(김민주 분)는 매사에 열정으로 가득하면서도 당차고 꿈 많은 열아홉만의 풋풋한 에너지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모은아의 순수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은 김민주의 해사한 미소와 섬세하고 차분한 표현력으로 완성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첫사랑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김민주 표 모은아 캐릭터의 진가는 사랑에 빠진 순간 더욱 빛났다. 여름 방학 동안 함께 도서관에서 자습을 하던 전학생 연태서(박진영 분)와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이 누구나 마음 한편에 품고 있을 법한 첫사랑의 감성을 건드린 것.
또 고백에 답을 하지 않은 연태서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가 하면 물론 자신을 피한다고 투정을 부리는 모은아 캐릭터의 거침없는 직진력은 김민주의 순수한 에너지로 보다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마음이 통한 연태서와 사귀기 시작한 뒤로는 서툴지만 귀여운 첫 연애의 순간들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설렘 지수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본인이 가진 아픔과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흔들릴 때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울증을 앓던 아빠 모선규(김태훈 분)가 걱정돼 패닉에 휩싸이는 것은 물론 대학 진학 후에도 계속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등 불안한 청춘의 단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로부터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서울을 찾은 모은아는 우연히 지하철에서 기관사가 된 연태서를 발견했다. 김민주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한층 어른스러워진 모은아의 눈빛과 함께 운명처럼 다시 마주하게 된 연태서와의 아릿한 재회를 더 절절하게 담아내며 애틋함을 폭발시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김민주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샤이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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