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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①]원필 “4년만 솔로 컴백, 많이 떨려..‘언필터드’ 나 답지 않은 앨범”

입력 2026-03-30 0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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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필/사진=JYP
원필/사진=JYP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데이식스 원필이 4년만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오늘(30일) 원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언필터드(Unpiltered)’가 베일을 벗는다. 이는 원필이 2022년 2월 솔로 데뷔 앨범 ‘Pilmography’(필모그래피)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뜻깊은 의미를 더한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원필은 “제가 4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 저의 첫 솔로 앨범과 이번에 나오는 앨범은 많이 다를 거다. 생소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아서 많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필은 신보 작업을 시작했을 때 ‘Pilmography’(필모그래피)와 달라지고 싶었다고 했다.

“다른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작년에 데이식스 10주년 앨범 준비하면서도 좀 다르게 해보고 싶다. 10주년 이렇게 마쳤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생각이 쌓이다 보니 제 앨범을 작업할 때도 오로지 저만 생각하면 됐던 거라 새로운 음악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음악이 나왔지만 만족한 적은 없다고 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라는 원필은 “데이식스 때도 그렇고 ‘우리 됐다’, ‘너무 만족한다’, ‘이런 거만 해야겠다‘ 이렇게 살지는 않았다. 제가 만든 음악에 만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도 후회 없고 다 너무 자식 같지만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때는 이 안에서만 살 수 없으니까 새로운 곡을 만들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병동’을 포함해 ‘Toxic Love’(톡식 러브), ‘어른이 되어 버렸다’, ‘Up All Night’(업 올 나잇), ‘Step by Step’(스텝 바이 스텝), ‘백만송이는 아니지만’, ‘피아노’까지 원필이 직접 작업에 참여한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된다.

원필은 “타이틀곡 ‘사랑병동’은 제가 이번 작업하기 전부터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트랙이었다. 저랑 같이 작업하던 우민이 형한테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말했던 것을 형이 너무 잘 구현해줬다”며 “타이틀곡의 메시지는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아가면서 온전한 진심을 말로 풀어내지 못하지 않나. (모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살아가기에 다들 참고 앓고 있는데, 그걸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고 싶었다. ‘사랑’이라는 것을 빗대 말한 것일 뿐, 답답함을 해소하는 창구가 되었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원필이 직접 참여한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낸 그는 “저는 되게 재밌었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안 해본 경험도 해보고, 특수분장 하고 하다 보니 진짜 제가 그런 사람이 된 것 같더라. 되게 쳐지고 ‘내가 곧 죽을 사람인가?’ 엄청나게 몰입이 됐다”며 웃었다.

그렇다면 원필이 앨범명처럼 필터 없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저 답지 않게 가사를 썼다. 데이식스에서도 이런 가사는 안 썼을 거다. 이렇게까지 무너져가는 것은 안 썼을텐데 이번엔 꼭 쓰고 싶었다. ‘어른이 되어 버렸다’라는 곡이 있는데 완전 저를 담은 곡이다. ‘피아노’도 잊혀져 가는 것이 싫었다. 저도 그렇고 누군가가 어떠한 것을 잃었을 때 잊혀지는 것보다 기억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온 곡이라 제 마음을 많이 담아낸 앨범 같다.”

([뮤:터뷰②]에서 계속‥)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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