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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논란 씻은 헤일로, 남친돌 색깔 굳힌단 '마리야' (종합)

입력 2016-08-31 14: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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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헤일로가 여전히 청량한 ‘남친돌’로 돌아왔다.

헤일로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마리야’, 수록곡 ‘우리, 맑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HAPPY DAY’는 9월 2일 자정 발표되며, 헤일로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타이틀곡 ‘마리야’는 사랑보다는 멀고 친구보다 가까운 남녀 사이를 재치 있게 표현한 록 댄스곡이다. 여섯 남자의 섬세한 진심과 패기를 손 편지에 담았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이기가 이끄는 프로듀싱팀 오레오가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헤일로만의 색깔로 가득 채웠다.

희천, 오운, 윤동이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는 무대는 빈틈 없었다. ‘남친돌’ 다운 청량감이 물씬 풍겼다. 시원시원한 동작을 통해 멤버들의 장점이 잘 드러났다. 오운은 “이전에 비해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헤일로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부했다.

멤버 디노의 생애 첫 자작곡 ‘우리, 맑음’은 마지막 트랙으로 실렸다. 힘들고 지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함께 달려 가보자는 메시지가 있어 팬송으로 들리기도 한다. 멤버들은 의자에 앉아 차분하게 노래하며 깊은 감성과 진심을 전했다. 디노는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분이 묘하고 좋다”고 전했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지난해 12월 첫 번째 미니앨범 ‘YOUNG LOVE’ 타이틀곡 ‘느낌이 좋아’에서 학창시절의 풋풋한 이야기들을 테마로 어필했던 상큼한 매력을 계속 이어갔다. 9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헤일로는 “음악 외적으로 많이 배웠다. 연습을 하면서 멤버들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공백기를 설명했다.

‘느낌이 좋아’ 활동 당시 태도 및 자질 논란을 겪었던 헤일로는 한층 더 단단해졌다. 당시 한 멤버의 지하철 사진이 SNS에 올라오며 팬들의 공분을 샀지만, 직접 팬들과의 만남을 자처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거듭 용서를 구하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팬들과 대중의 쓴 소리는 귀중한 밑거름이 됐다.

마지막 각오를 한 명씩 전했다. 희천은 “기다려주신 시간에 보답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디노는 “저희 앨범 자체가 팬 분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용은 “이번 활동에서 다 같이 재밌게 놀아보자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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