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김혜윤이 ‘호러퀸’ 타이틀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평소 호러 팬이라고 밝혀온 김혜윤은 영화 ‘살목지’를 통해 첫 공포 장르에 도전했다. 특히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재 업고 튀어’ 등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내려놓고, 한층 서늘해진 얼굴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이날 김혜윤은 “평소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언젠가는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며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가 흥미로웠고, 물귀신이라는 소재도 참신하게 느껴졌다. 계속 홀리고 끌려가고 끝이 없는 설정이 인상 깊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심야괴담회’에서 보고 무서워했던 괴담이었다. 그런데 그 괴담으로 찍게 돼 너무 좋았다”라며 “촬영하는 동안 행복했다”라고 흡족해했다.
김혜윤은 극 중 로드뷰 서비스 회사 온로드미디어 PD 한수인 역을 맡아 기존과는 다른 날카롭고 건조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그는 “많이 정제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표정과 눈빛으로만 표현해야 하는 장면이 많아 어려움도 있었다”라면서도 “감독님께서 방향성을 잘 잡아주신 덕분에 수인이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이상민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지쳐 있는 인물로 설정해 감정 표현을 최대한 절제하려고 했다”라며 “눈에 초점을 덜 두고, 상황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로코퀸’ 타이틀을 지닌 김혜윤이 이번 작품을 통해 ‘호러퀸’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그는 “‘호러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혜윤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살목지’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로, 오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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