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②]에 이어‥)하지원은 최근 진행됐던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이 ‘배우로서 끝까지 가고싶다’는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감독님이랑 술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온 이야기 같다. 저는 지금 배우이기도 하고 작가로 활동하기도 하고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끝까지 가고싶다. 사람이면 누구나 욕망이 있지 않나. 모르는 것과 인지하고 바라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로서 작가로서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 마땅한 노력이나 책임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제가 하고자 하거나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선 노력 없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어느덧 데뷔 30주년을 맞은 하지원.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뭘까. 그는 “매 순간, 매 작품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다 보니 저조차도 (인식이 될 때마다) ‘시간이 흘렀나?’ 인지하게 되는 것 같고, 배우로서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제가 궁금하고 알고 싶고 좋아하는 게 있으면 끝까지 파는 집요함과 집중력이 있는 것 같다.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알 때까지 해야한다. 평소엔 침대에 붙어있는데 에너지를 남기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일단은 알고 싶은걸 알아야지만 풀리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이맥스’가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원은 “이제부터 더 재밌다. 제목이 ‘클라이맥스’지 않나. 감독님께 한 에피소드에 클라이맥스가 하나쯤 있을텐데 매 신이 클라이맥스처럼 연기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끝날 때까지 긴장과 반전과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원은 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엄청난 간극에 하지원은 “팬분들께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더라. 월화는 추상아, 목요일은 신입생으로 활동하니까 떡밥은 좋은데 롤러코스터 타듯이 본다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달라서 또 재밌다고 하시더라. 요즘은 즐겁게 신입생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대학교 생활을 하긴 했지만 동아리, MT 등 수업만 들어봤고 동기들과 캠퍼스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못했는데 요즘 조금씩 하고 있다. 20살 친구들과 생활하는건 낭만이다.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을 보는데 나의 20살을 만나러 가는 느낌이다. 가슴 찡한 순간들이 있다. 20살의 지원이를 보는 느낌이라 저한텐 너무 가슴 찡하면서도 좋은 순간들을 만끽하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한 게 친구들이 잘해준다. 가끔 현타가 올 때가 있다. 대선배님인데 25살이라더라. 정말 선배님처럼 저한테 해준다. 동기들에게 선배들에게 감사하다. 나도 MZ, 젠지 그런 친구들의 삶이 궁금하고 소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삶을 공존하고 있지 않나. 많이 느끼고 배우고, 인생의 선배로서 친구들에게 얘기도 해주고 서로에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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