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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려욱, 콘서트 낙상사고 심경 “나 때문에 다친걸까 생각..많은 자책 들어”[전문]

입력 2026-04-07 16:52:05
수정 2026-04-07 16: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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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사진=헤럴드뮤즈 DB
려욱/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최근 슈퍼주니어 콘서트에서 벌어진 낙상 사고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7일 려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가 나자마자 그 상황에서 다친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자책이 들었다. 저 때문에 팬들이 다친 거라고 생각이 들고, 내가 팬들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그런 걸까? 떨어지는 그 순간에 어떻게든 더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 많은 후회와 충격으로 잠시 사고 회로가 정지됐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그렇게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은 아니라 잠시 충격으로 멈췄던 제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았다. 그 모습이 안 좋게 보이셨다면 죄송하다. 그래도 저를 잘 아는 수많은 엘프들이 모두 이해하고 설명해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다친 친구들과는 병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픈 와중에도 제 걱정을 해주고 제가 더 미안하다며 울던 그 모습들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라고 속상해했다.

려욱은 “데뷔 이후 20년이 넘게 활동하면서도 이런 사고가 바로 눈앞에서 난 건 처음이라 사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많이 안 다쳐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엘프들이 너무 걱정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맙다”며 “무엇보다 앞으로 우리 엘프들 계속 만나야 하니까 안전에 더 주의하고 신경 쓰는 슈퍼주니어 되겠다”라고 당부했다.

지난 5일 슈퍼주니어의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투어의 앙코르 공연인 ‘슈퍼쇼 10 - SJ 코어 인 서울’(SUPER SHOW 10 - SJ CORE in SEOUL)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앵콜 마지막 무대 중 객석 옆쪽에 설치됐던 안전 펜스가 무너지며 3명의 관객이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부상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며, 염좌 및 타박상으로 2주간의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리며, 당사는 부상 당한 관객분들이 완쾌될 수 있도록 치료를 지원하고, 완전히 회복되실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려욱 SN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려욱이에요.

우선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엘프에게 설명해주고 싶었어요.

사고가 나자마자 그 상황에서 다친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자책이 들었어요. 저 때문에 팬들이 다친 거라고 생각이 들고, 내가 팬들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그런 걸까? 떨어지는 그 순간에 어떻게든 더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 많은 후회와 충격으로 잠시 사고 회로가 정지됐었어요.

저는 그렇게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은 아니라 잠시 충격으로 멈췄던 제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았어요. 그 모습이 안 좋게 보이셨다면 죄송해요. 그래도 저를 잘 아는 수많은 엘프들이 모두 이해하고 설명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다친 친구들과는 병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픈 와중에도 제 걱정을 해주고 제가 더 미안하다며 울던 그 모습들이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데뷔 이후 20년이 넘게 활동하면서도 이런 사고가 바로 눈앞에서 난 건 처음이라 사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많이 안 다쳐줘서 너무너무 고맙고…엘프들이 너무 걱정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 우리 엘프들 계속 만나야 하니까 안전에 더 주의하고 신경 쓰는 슈퍼주니어 될게요.

우리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오래 만나요.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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