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구교환, 오정세의 케미가 유치찬란하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이하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구교환과 오정세는 각각 영화감독 지망생 ‘황동만’과 5편을 개봉한 잘 나가는 영화감독 ‘박경세’ 역을 맡아 20년째 서로에게 팩트 입공격으로 싸우는 특별한(?) 우정을 선보인다.
먼저 구교환은 ‘김치찌개 사건’을 언급했다. “김치찌개가 싫다고 하는 황동만에게 안 맵게 해서 시켜주는 박경세”가 유치하다는 것. 하지만 진짜 반전은 그 뒤에 이어지는 구교환의 날카로운 자아성찰이었다. “김치찌개집 따라와서 김치찌개 싫다고 하는 황동만이 더 유치!”하다는 그는 캐릭터의 ‘찌질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첫 방송을 고대하게 만든다.
오정세는 황동만의 축하 인사에서 ‘치명상’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박경세가 영화를 개봉하고 가장 기뻐야 할 순간에, 황동만은 “축하해!”라고 단 한마디만 한다. 그런데 오정세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기분 나쁨으로 기억된다”라고 했다.
구교환은 오정세와의 호흡에 대해 “서로 치졸하게 열등감을 부딪치는 순간조차, 오정세 배우는 느낌표가 찍힌 대사를 큰 소리가 아닌 고요한 에너지로 묵직하게 발산한다”며 감탄을 표했다. 특히 “언제나 침착한 유머를 곁들이는 오정세 배우만의 표현 방식은 내게 큰 배움이 됐다”라며, 천재적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제작진은 “구교환과 오정세는 서로의 가장 아픈 구석을 누구보다 잘 아는 20년 지기의 지독한 애증과 혐관을 소름 돋는 연기 호흡으로 완성해냈다”라며, “지독하게 유치하면서도 처절하게 인간적인 두 남자의 환장 케미가 드라마의 또 다른 중심축이 되어 극의 재미를 책임진다. 두 연기 천재가 빚어낼 압도적인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자무싸’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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