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나는 솔로’ 6기 영숙 김한샘이 갑상선암 수술 일지를 공유했다.
11일 공개된 6기 영숙 김한샘의 유튜브 ‘오늘도 샘라두’에는 ‘우리에게 닥친 첫 번째 시련 #갑상선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한샘은 영상에서 “그동안 수술과 치료를 준비하느라 영상을 많이 올리지 못했다. 인스타로 접하신 분들은 많이 걱정해 주셨다.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드리고 싶었고, 그동안 어떻게 지내게 됐는지 말씀드리고 싶어서 영상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가 잘 안 나왔었는데 의사 전달이 되는 수준까지 오게 돼서 지금 영상을 담게 됐다. 오늘 영상은 병원에 들어가는 날부터 회복해 가는 과정까지를 기록해 봤다”고 전했다.
입원하는 날, 남편 6기 영철 오정두는 캐리어를 끌고 가는 한샘을 보고 “누가 보면 여행 가는 줄 알겠어”며 긴장을 풀어주려고 애썼다.
4인실에 입원 수속을 밟은 한샘은 “당장 내일 수술인데 실감이 안 난다. 무섭다. 귀 양쪽을 다 하니까”라며 “초기 증상이 많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아프고 피곤하고 괜히 붓고 그랬던 것을 지나쳤을까 싶고 암에 걸렸을 때 자책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 의심 없이 동네 의원을 갔는데 그날부터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하자 하셨고, 결과가 굉장히 안 좋게 나왔었다. 아이들 하원이 있어서 이날은 병원에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는데 빨리 오셔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말 많이 울었는데 아이들과 남편이 걱정할 것 같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집에 들어갔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실로 향하며 한샘에게 정두가 “초산 때보다 무섭냐” 묻자, 한샘은 “당연하지. 출산 아무것도 아니다. 얼마나 아플지가 무섭다. 무통 주사도 못 맞고”라며 긴장감 역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수술 이후 어느 정도 회복한 한샘은 “저는 오늘 퇴원한다. 지금 수술하고 처음으로 머리도 감고 화장도 했는데 얼굴이 영 아니다”라면서도 “숨 쉬는 것조차 어려웠고 말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었다. 제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요양병원으로 옮기고, 한샘은 정두에게 소소한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그는 “암 수술하고 아주 우울하고 힘들었었는데, 남편 덕분에 이 힘든 기간을 행복하고도 지혜롭게 잘 지나간 것 같다. 그래서 남편에게 고맙고 든든함을 느꼈다. 남편 생일을 잘 챙겨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치료 다 끝나면 소원 큰 거 들어줘야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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