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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르세라핌 “‘붐팔라’ 듣자마자 모두 ‘이건 됐다!’ 생각했죠”

입력 2026-05-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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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쏘스뮤직
사진제공=쏘스뮤직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그룹 르세라핌이 ‘붐팔라’의 성공을 자신했다.

르세라핌이 정규 2집 ‘PUREFLOW’ pt.1을 오늘(22일) 발매,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붐팔라’는 라틴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경쾌한 곡으로, ‘마카레나(Macarena)’를 샘플링해 중독성 있다. 허구일지도 모를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현재를 만끽하고자 하는 르세라핌만의 주문이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르세라핌 허윤진은 “‘붐팔라’의 가장 큰 메시지는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다. 두려움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보면, 내 태도에 따라 두려움이 어쩌면 허상일 수도 있겠다’다. 이지리스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주문을 스스로 말하는 듯하게 의도한 바 있다. 퍼포먼스와 함께 보면 굉장히 신나고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사쿠라는 보컬의 변화를 줬다며 “녹음할 때 ‘노래하면서 노래하지 마라’고 피드백을 받았다. 노래하지 말라는 느낌이 어떤 느낌일지 계속 생각했다. 수정만 5번 정도 했고, 한 달 동안 ‘붐팔라’만 외쳤다”고 했다.

르세라핌은 ‘붐팔라’를 처음 듣고 “이건 됐다!”고 생각했단다. “‘붐팔라’를 처음 들을 땐 ‘마카레나’ 샘플링이 들어가기 전이라 진지한 느낌이었다. 샘플링 후 저희끼리 ‘이건 됐다!’고 얘기했다. 명상하는 자세로 앉아서 퍼포먼스를 시작하는데, 많은 분이 쉽게 따라하며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제공=쏘스뮤직
사진제공=쏘스뮤직

‘붐팔라’ 콘셉트 포토도 기존 걸그룹들의 문법을 벗어나 독특했다. 홍은채는 “항상 새로운 앨범의 메시지를 콘셉트 포토로 잘 보여드리는 게 우리 그룹의 매력”이라며 “특수분장을 하고 콘셉트에 맞게 사진을 찍었다. 이왕 보여줄 거 충실하게 보여주고 싶었고, 해방감이 든다”고 전했다.

또 카즈하는 “이번 콘셉트 포토에서 숏컷을 했는데, 제게 큰 도전이었다. 콘셉트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 헤어를 매번 하고 싶다. 매번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르세라핌은 ‘붐팔라’ 콘셉트 포토 ‘BIRCH SCAR’(버치 스카) 버전을 통해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떠오르는 크리처(Creature) 콘셉트를 보여줬던바. “데뷔 앨범 ‘피어리스’ 문구는 ‘프랑켄슈타인’에서 영감을 받아 차용했던 거였다. 두려움을 다시 얘기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프랑켄슈타인’을 차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자전적인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한 팀이라 늘 새로운 시선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데뷔할 때의 르세라핌과 현재 르세라핌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카즈하는 “겁도 없고, 모든 걸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가 있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만의 두려운 감정을 알게 되면서 성장했다. 두려움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게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또 사쿠라는 “팀워크가 훨씬 좋아졌다. 과거 서로에게 좋은 말만 하려고 노력했는데, 월드투어를 다니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됐다. 그런 이야기가 이번 앨범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뮤: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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