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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 ‘원더풀스’ 박은빈 “‘우영우’ 감독에게 영웅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전해…시즌2는 아직”

입력 2026-05-22 12: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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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박은빈이 <원더풀스>를 통해 재회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은빈은 최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원더풀스> 라운드 인터뷰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나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

작품의 흥행엔 박은빈, 차은우, 최대훈, 임성재의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는 물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호흡을 맞춘 제작팀과 박은빈의 재회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박은빈은 “감독님은 우영우에서 처음 뵀지만, 정말 존경하는 감독님”이라며 “예전에는 작품의 방향성, 이야기, 배우로서의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인간적으로 어른에게 청하는 물음을 하고 싶을 때도 있고, 개인적으로 많은 걸 소통하고 지낸 시간이 길다 보니 저에겐 좋은 어른이 생긴 마음이 든다”고 남다른 재회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우영우 시즌2’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박은빈은 “시즌2 제안을 주시면 그 작품이 소중한 만큼 지키고 싶은 힘이 크기에 ‘무엇을 위함인가’라는 이유를 물었을 때, 답변이 확실해야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스스로도 설득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아마 제가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만큼 감독님 작가님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영우는 압도적인 ‘대사량’에 난항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육체적으로 고된 장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신체를 많이 써야 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운동을 많이 했다”면서 “안 해봤던 경험을 많이 해서 더 즐겁기도 하고, 어려운 장면들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이런 장르의, 이런 역할을 맡기로 고심했으니 각오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최대훈과 박은빈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임성재 또한 ‘우영우’에서 박은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박은빈은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이 캐릭터에 녹아들어서 궁합이 되게 좋았던 것 같다”며 “서로 캐릭터에 몰입해서 발산하는 에너지와 자연스러운 애드리브가 좋았고, 특히 액션과 리액션이 첨예하게 오가지만 그 와중에도 합이 찰떡 궁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박은빈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해숙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특히 더 감사했던 게 김해숙 선생님이었다”면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채니와 할머니 케미가 가장 이끌렸던 부분이었다. 할머니와 개차반 손녀와의 그런 것들이 마음 따뜻하게 해줄 거라 해서 기대했던 바인데, 같이 하는 신도 있었지만 떨어져 있는 신에서도 너무나 비슷하게 흐름을 맞춰주셔서 놀랐다. ‘도르래 춤’도 제가 먼저 촬영했는데 선생님께서 그걸 보고 저와 비슷하게 해주시고 여러모로 감동이었다”고 존경을 담아 말했다.

한편 <원더풀스>는 엔딩을 통해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장면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는데, 이에 박은빈은 “시즌2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는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다”면서 “일단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공개됐을 뿐이고 시간이 있으니 얼마나 누적된 애정을 보내주시느냐에 따라 뒤의 이야기는 뒤에 생각하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와 별개로 엔딩에서 히어로가 돼 활약한 박은빈은 “당시 촬영하면서 정말 영웅이 된 기분이 묘하게 들었다”면서 “유인식 감독께 드라마를 다 본 후 ‘저 영웅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판 초능력 히어로물 <원더풀스>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뮤: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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