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경빈 기자] 배우 한가인이 메이크업하지 않은 자기 모습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168cm/52kg 한가인이 제대로 시상식 드레스 쫙 빼입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한가인은 “메이크업을 새롭게 해보는 영상들을 많이 촬영 했는데 항상 댓글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이 ‘평소 메이크업이 더 예쁘다 아니면 메이크업 하지 않는 게 더 예쁜 것 같다’다”라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러면 아예 정말 본업 모먼트를 할 때 하는 메이크업이랑 헤어 세트로 한 번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어서 두 가지로 준비를 해봤다”라고 데일리 메이크업과 시상식 메이크업을 소개했다.
평소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의 역할을 많이 맡았던 한가인은 “보통은 그냥 거의 내추럴로 한다”라며 “베이스를 아주 안 한 것처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3년 동안 한가인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길경아는 “언니는 워낙에 이목구비가 예쁘니까 그냥 피부만 맑고 예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하는 편이다”라며 “너무 두꺼워지면 안 되니까 베이스를 얇게 여러 번 올리는 편이다”라고 화장 팁을 전했다.
이에 한가인이 “제가 항상 성격이 급하니까 자외선 차단제와 비비크림을 막 짜서 그냥 막 바른다. 그런데 그러면 누가 발라도 안 된다더라”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부터 누가 나를 메이크업을 해줘 버릇하니까 바보가 된 것 같다. 못한다”라며 “대부분의 여배우들 못 할 거다”라고 말했지만, 길경아는 “언니 다들 조금씩 하고 다닌다”라며 한가인을 구박해 찐친 관계임을 보여줬다.
셀프 메이크업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한가인은 “저는 못 하니까, 제가 하면 뭐 흉해지니까”라고 털어놨고, 이에 굴하지 않은 제작진은 “어디까지 흉해지나 해보면”이라고 답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CF 전날 루틴이 있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라면 같은 걸 먹고 좀 부어야 예쁘게 나온다”라고 고백, 역대급 ‘얼굴 천재’ 타이틀이 무색한 ‘미모 방치형’ 망언으로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