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군체’ 고수, 의리에 인류애까지..특별출연에도 강렬 존재감

입력 2026-05-27 09: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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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고수가 ‘군체’의 출발점에 무게를 실었다.

고수는 영화 ‘군체’에서 생명공학과 교수 한규성 역을 맡았다.

한규성은 미국 이민을 앞둔 전날, 교수 재임용에 실패한 권세정(전지현)에게 체인스 바이오를 소개하기 위해 둥우리 빌딩을 찾았다가 뜻하지 않게 감염 사태에 휘말리는 인물.

고수는 이민을 앞둔 순간까지 전 부인의 앞날을 걱정하며 일자리를 알선하는 한규성의 다정한 면모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관계가 끝난 뒤에도 권세정을 외면하지 않는 그의 태도는 한규성 안에 남은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며 이후 재난 속 선택의 밑바탕을 마련했다.

특히 고수는 좀비들이 쫓아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눈앞의 위험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한규성의 반응을 빠르게 그려내며 그가 위험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물임을 각인시켰다.

주저 없이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며 극의 긴장감을 단숨에 끌어올리기도.

이처럼 고수는 짧은 등장만으로 ‘군체’의 서사를 강렬한 존재감으로 열며 정의, 우정, 인류애를 완벽히 보여줬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작품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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