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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약 11만 관객과 함께한 부산 콘서트 성료..“아미와 함께 오래 음악할 것”

입력 2026-06-14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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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방탄소년단이 12일과 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을 개최하고 약 11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쏟아지는 함성 속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객석을 향해 “저희가 ‘BTS ‘Yet To Come’ in BUSAN’ 이후 3년 8개월 만에 부산에서 공연한다. 제대로 달릴 준비 되셨나”라며 패기 넘치는 인사를 건넸다. 지민과 정국은 “고향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도 꿈만 같은 일이다. 또 방탄소년단의 생일에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특히 이번 공연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 ‘NORMAL’ 한국어 버전을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오직 부산을 위해 준비한 무대”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또 다른 수록곡 ‘One More Night’ 무대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12일 음원으로 발표된 신곡 ‘Come Over’에서는 관객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로 공연장을 밝히며 깊은 여운을 더했다.

대형 스타디움을 시원하게 적시는 무대 효과도 눈길을 끌었다. ‘Body to Body’와 ‘Butter’에서는 워터 캐논이 시원하게 터졌다. ‘Body to Body’ 때는 민요 ‘아리랑’ 떼창이 울려 퍼지면서 전 관객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이 만들어졌다. ‘IDOL’에서 멤버들은 약 50인의 댄서들과 함께 경기장 트랙을 따라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쳐 스타디움 전체를 무대로 확장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막바지 “고향에 와서 생일을 맞이하고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는 이 순간이 정말 뜻깊고 아름답다. 13년을 같이 보냈다. 이 모든 게 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오랜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저희도 오래 아미(ARMY.팬덤명) 분들과 음악 하고 싶다. 절대 오늘을 잊지 않겠다. 여기에만 존재하는 귀한 감정들을 마음껏 느끼고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관객들은 데뷔 13주년을 자축하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 곡 ‘Into the Sun’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터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투어의 포문을 연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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