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무사 개최를 향한 길, 아직은 멀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는 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앞서 여러 영화 단체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두고 보이콧을 했던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화 단체 중 대화를 통해 보이콧을 유보한 곳도 많지만, 한 곳은 해결되지 않았다. 영화제가 개최되어야 한다는 건 모든 영화인의 생각이다"라며 "모든 사람이 원하는 정관개정을 이루는 과정 자체도 영화인들의 애정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양측이 100% 만족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영화제를 하는 날까지 노력할 생각이다"라며 아직 대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 취소 압력 논란을 계기로 불거진 부산시와 BIFF 측의 대립에 국내외 영화인들은 보이콧을 선언했었다. 영화제의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 이에 강수연 집행위원장 등은 영화인들과의 대화를 지속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996년 시작되었으며,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최대 비경쟁 영화제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5개의 극장 34개의 스크린에서 초청작 69개국 301편과 월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3편을 만날 수 있다. 개막작은 한국 장률 감독의 '춘몽'이며, 폐막작은 이라크 국적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