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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작가 "데이트 폭력신 통해 하고자 한 이야기는.."

입력 2016-09-06 14: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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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JTBC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청춘시대' 작가가 일상이 비일상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데이트 폭력을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박연선 작가는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트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박연선 작가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정예은(한승연 분)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박 작가는 "윤진명(한예리 분)한테 심하게 공감하고 소심한 사람은 유은재(박혜수 분)한테 공감하는데 굳이 정예은에 대해선 공감하지 않는다. 근데 연애에 있어서는 덜 좋아하고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덜 좋아하는 사람은 늘 생각한다. 그 과정을 쓰다 보니 난 고두영(지일주 분)이란 인간이 그렇게 사악하고 모든 사람이 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더라. 있을 법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에도 권력관계가 있다. 누군가 반항하지 않으면 그 선을 넘어 공격적으로 되는 게 있다. 피해자의 잘못이라 말하려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조금씩 선이 무너지면서 이런 상황이 온 거란 얘길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JTBC '청춘시대' 캡쳐
JTBC '청춘시대' 캡쳐

또한 박 작가는 "고두영의 인터뷰에서 속 시원하다 했는데 이건 그의 진심이라 생각했다. 마취해서 정예은을 눕혀놨는데 그 다음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 다섯 하메들은 남들의 시선에선 엄청난 사건사고의 주인공이지만 이들한텐 어리둥절한 일이었다. 그렇게 일상이 비일상이 되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고 그런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예리 박은빈 한승연 류화영 박혜수 주연의 ‘청춘시대’는 지난 달 27일 시청자 호평 속에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청춘시대'는 빌라형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에 사는 전혀 다른 매력의 여대생들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린 드라마로, 방영 내내 현실적이고 공감가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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