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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 박혜경, 17만명 속은 유튜브發 가짜 불륜설에 입 열었다…“300건 이상의 불륜? 남편도 없다”

입력 2026-06-21 15:34:01
수정 2026-06-21 15: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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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헤경 채널
사진=박헤경 채널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박혜경이 난데없는 불륜설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전했다.

박혜경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가짜뉴스로 피해를 봤던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밤 12시에 엄마에게 다급한 전화가 왔다. 유튜브에 이상한 영상이 올라와 있다고 하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박혜경은 “영상 제목은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지른 여자 연예인 TOP4’였는데 제가 결혼 후 남편 몰래 300건 이상의 불륜을 저질렀고, 남편이 출장 간 사이 다른 남성을 집으로 불러들였다더라. 그리고이게 CCTV에 찍혀 고소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는 전말을 전했다.

그리고 박혜경은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남편도 없다”며 앞서 말한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임을 공고히 했다.

영상에 따르면 가짜뉴스를 사실로 믿는 사람이 늘어났고, 실제로 박혜경의 지인들마저 그의 결혼 여부를 묻곤 했다고.

박혜경은 “경찰서에 갔더니 유튜브 못 내리고, 범인을 잡을 길도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유튜브에 명예훼손으로 신고했더니 영상이 내려갔다”고 말하면서 “어이없다. 17만 명이나 봤고 영상을 재편집해 여러 개를 올렸고 이걸 보고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을 것 아니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박혜경뿐 아니라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보는 연예인은 수두룩하다.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SNS에 영상을 올리는 건 비교적 쉬운 일이 됐다. 무엇보다 AI(인공지능)까지 활용해 인권 침해 문제로 뻗어나가는 것도 부지기수다. 중요한 건 가짜 뉴스로 구성된 영상들이 뻗어나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순식간에 가짜가 진짜가 되는 세상이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한편 1997년 그룹 더더(The The)로 데뷔한 박혜경은 이후 ‘고백’, ‘레몬트리’,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빨간 운동화’ 등을 히트시키며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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