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다뤄진 ‘엑스레이’(X-RAY)작전을 실제 수행했던 숨겨진 영웅 김순기 옹이 8일 오전 10시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김순기 옹과 부인 사치코 여사를 비롯해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 월드투게더 김요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기 옹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의 대북 첩보작전 ‘엑스레이’를 수행한 해군 첩보부대원 중 한 명이다. 6.25 전쟁 후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현재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순기 옹의 이번 방한은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인 월드투게더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7일 입국해 3박 4일간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며 오는 9일 중구 인천자유공원에서 열리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순기 옹은 “실제 인천상륙작전이 진행됐던 월미도 공원을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연 뒤 “함께 작전했던 전우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뜨겁고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고 그립다” 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나도 많이 바뀐 인천을 보니 지금 세대가 즐겁고 유쾌하게 지내는 것 같아 더 없이 행복하다” 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6.25 전쟁의 물줄기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드라마와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 그리고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내에서 7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오는 13일에는 '인천상륙작전 : 익스텐디드 에디션'(확장판)을 개봉, 그간 못 다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