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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치매 母에게 머리채 잡혀..“인연 끊고 싶었다”(‘이중생활’)

입력 2026-07-24 15: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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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유튜브 캡처
안선영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배우 안선영이 캐나다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부모님의 ‘이런’ 행동, 치매 초기일 수도 있습니다. 안선영이 경험한 엄마의 치매 조기 신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안선영은 푸른 언덕 위를 걸으며 “진짜 인생이 행복이 큰 게 아니라 이러한 소소한 일상? 오늘은 엄마가 아프다고 한다던가 우울해 보인다던가 그런 연락이 없는 날. 그냥 이런 게 가장 대단하고 소중하고 완벽한 하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덕에 앉아 “최근에 엄마와의 데이트 영상이 많이 바이럴 되면서 댓글로 응원도 많이 받고 질문도 받았다”며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 여러 루머들도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고 말하며 무거운 이야기를 꺼냈다.

안선영은 “저희 어머니는 벌써 7년이 넘었다. 이걸 빨리 발견했다. 그래서 천천히 진행됐기 때문에 간단한 의사소통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너무 무섭고 애정 표현도 잘 못하는 무뚝뚝한 경상도 어머니시다. 그런데 워낙 생활력도 강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자식한테 뭔가 양보를 하거나 져주시는 성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제가 어렸을 때 몇 날 며칠 용돈을 모아서 꽃핀을 선물해 드렸다. 그런데 그날 어머니한테 두들겨 맞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임신을 했었을 때도 일이 있었다. 임신할 때는 잠이 많이 온다.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졸려서 못 받았었다. 그런데 갑자기 일부러 전화를 피한다고 집에 문을 따고 들어와서 너무 심하게 화를 내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욕설도 하셨다. 임신한 딸한테 욕을 하니까 너무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울면서 ‘엄마는 엄마도 아니다. 나는 엄마와 인연을 끊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산부였는데, 제 머리끄덩이를 잡으셨다. 그래서 그날부터 엄마랑 의절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imda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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