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박재민은 특별한 기교나 꾸밈없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삶’이라는 레이스를 달려오고 있다.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비보이이자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VJ로 데뷔한 박재민은 이후 연기와 예능의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신선한 이미지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갔다. 한순간의 오보로 거짓말처럼 대중들 앞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최근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박재민은 이른바 ‘짝’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여자친구와 소원해져 헤어진 직후 ‘짝’ 연예인 특집을 찍은 뒤, 촬영을 마치고 여자친구와 다시 만났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 ‘짝’이 방송되자마자 결혼 기사가 터져 박재민은 18시간 동안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라 있었다. "지금까지도 인터넷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4년 전 ‘짝’ 기사가 나온다. 그 이후로 소속사에서 계약 해지를 당하고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 다섯 개를 그 주에 바로 하차하게 됐다"는 박재민은 "이후 우울증이 심해져 여자친구와도 이별한 뒤 절에서 생활하게 됐다. 2평 남짓한 방에서 지낸 지 벌써 4년이나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보니 핸드폰을 여전히 2G폰을 쓰고 있다. 문자보다는 전화, 전화보다는 만나려고 한다. 아날로그적인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예술학부에 비보이 전공 이론 교수로 재직하며 6년 째 교편을 잡고 있다. 가수 박효신의 콘서트에도 비보이로 참여 중이다.
연애 질문에 대해 박재민은 "아직 사실 조심스럽지만 이상형은 착한 여자다. 외모도 보지만 그건 한참 나중 문제다. ‘급구’라며 잘못 나간 기사 때문에 유부남인 줄 알고 접근도 잘 안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