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장’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별세했다. 향년 68세.
2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언론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지난 23일 새벽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국내에서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등 독보적인 추리소설로 탄탄한 팬층을 거느린 유명 작가다. 특히 ‘용의자 X의 헌신’과 ‘백야행’은 국내에서 영화화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국내에서 17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투병 중에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은 그는 오는 8월 5일 신작 ‘영원한 기억’ 출간을 앞둔 상황이었다. 따라서 새로운 글을 앞두고 떠난 그의 소식에 출판계를 비롯한 전 세계 문화인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1958년생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방과 후’로 데뷔한 뒤 ▷백야행 ▷녹나무의 파수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라플라스의 마녀 등 수많은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그만의 흡입력 있는 전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그를 추리 소설계 거장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히가시노 게이고는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2006년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 2012년 중앙공론문예상 등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고 일본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al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