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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주 10억씩 도박” BJ 철구, 필리핀 원정도박·불법사채 자수 예고

입력 2026-07-28 14: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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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 유튜브 캡처
철구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유명 인터넷 방송인 철구가 원정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하며 경찰에 자수 의지를 밝혔다.

지난 27일 철구는 인터넷 플랫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흘 전부터 방송을 못 켠 이유가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고 불법 사채까지 썼다”며 “오늘(28일) 아침 8시,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막대한 금액을 탕진할 만큼 중독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주 10%의 불법 사채를 사용했고, 빌린 돈에 이자를 얹어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반복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2025년 11월 부가가치세가 60억 원이 나와 상황이 악화됐고, 계좌가 압류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압류를 피하기 위해 케이, 짭구, 김인호를 비롯한 동료 방송인들과 지인들에게 거액을 추가로 빌렸다”고 말했다.

이에 ‘엑셀방송’ 출연진에게 지급해야 하는 정산금이 밀린 상황을 추가로 밝히며 “정산금을 마련하기 위해 며칠 동안 돈을 구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경찰에 자수해서 처벌받겠다. 징역을 살더라도 어떻게든 빚은 끝까지 갚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7년 철구는 도박 중독 치료사에게 상담받는 콘텐츠에서 “도박으로 1억 원을 날렸다. 도박할 때 기분이 최고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2019년 군인 신분이었던 당시,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의혹에 휩싸였다.

한편 철구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08년 은퇴 후 인터넷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인터넷 방송인 외질혜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2021년 이혼했다.


kimda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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