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광복절을 앞두고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이 거센 가운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알려진 스타들이 연이어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배우 윤주빈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및 전승 기념식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성공시킨 인물이다. 윤주빈의 친할아버지는 윤봉길 의사의 9살 터울 셋째 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주빈은 지난 2019년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행사에 참여해 “큰 할아버님의 봄은 스물다섯 살에서 멈춰버렸지만, 우리 기억 속에는 영원한 청년 의사로 살아계신다”며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의 독립 의지가 세계에 알려졌고 역사가 바뀌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가수 청하 역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청하의 외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항일 투쟁에 이바지해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석은 김용근 선생이다. 김용근 선생은 광복 후인 1950년 6·25 전쟁에 대한민국 국군 제9사단으로 참전했다.
청하는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 등을 통해 “외할아버지가 5·18 민주화운동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셔서 그 기록을 제대로 알고 싶었다. 2개월 동안 집 밖에 안 나가고 공부만 했다”며 공백기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등급을 땄다고 알린 바 있다.
배우 김지석은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자신의 할아버지인 김성일 선생이 김구 선생의 제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1년 김지석의 할머니는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 출연해 증언했다.
그의 할머니는 “한국에 있는 독립군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재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독립 자금을 모았고, 상해에 있는 독립운동 지도자인 김구 선생에게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김성일 선생이 체포된 후 혹독한 고문을 당하며 독립운동 정보를 끝까지 유출하지 않고 견뎌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를 위해 출연한 KBS2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4대 의사 집안’임을 강조했다. 방송 이후 그의 증조부인 안상호가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과 함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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