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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①]‘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첫 상탈 만족도 제로..‘여신강림’ 시절? 너무 말랐었죠”

입력 2026-08-19 1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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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사진=케이엔스튜디오 제공
황인엽/사진=케이엔스튜디오 제공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황인엽이 ‘그대에게 드림’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황인엽의 ENA·지니TV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룬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과 현실에 지쳐 꿈을 잊은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혜리)가 재회하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황인엽은 해외 영화제를 쓸어담고 첫사랑 주이재를 찾아 한국으로 돌아온 천재 감독 우수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황인엽은 헤럴드뮤즈에 “어제 잘 봤다. 감독님하고 배우들이랑 연락도 하고 ‘그동안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각자 촬영 중인 작품이 있으니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빠른 시일 내 다같이 저녁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늘 작품을 마칠 때마다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쓴다는 황인엽은 “혜리는 ‘그래’ 했다. (편지로 다 나눴으니)좀 낯간지러울 수도 있어 그런 것 같다”라며 웃었다.

황인엽이 ‘그대에게 드림’에 깊은 애정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가 연기를 하고 있다 보니까 꿈이 영화감독이었던 두 사람이 한 작품을 공동으로 연출한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드라마 대사를 보면 ‘내 등을 밟고 올라가 이재야’ 이런 말들이 나오는데, 예쁘고 아름답게 느껴지더라. 작가님들이 그런 말들을 좀 아름답게 써주셔서 아름다웠던 것 같다.”

10대부터 30대까지 연기를 해야했던 황인엽은 다정한 말투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했다고. 그는 “10대 때는 표현을 못하지만 이 친구는 화가 나도 느낌표는 없는거다. 화를 표현할 수 있는 건 여러가지가 있지 않나. 단어를 말할 때 어감을 편안하게 하려 했다”며 “(아름다운 대사도)자칫하면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 편하게 말하듯이 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황인엽은 이번 작품에서 나온 상의 탈의 장면을 ‘첫 상탈’ 연기라고 표현했던 바 있다. 그는 만족도를 묻자 “제로였다. 좀 더 멋있게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나(싶다)”며 아쉬워 했다. 이에 현장에서 tvN 드라마 ‘여신강림’ 속 호랑이 팬티를 입고 나왔던 장면이 언급됐고, 깜짝 놀란 황인엽은 “그 때는 상탈이라고 치지 않는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그때보단 나아지지 않았나 싶다. 그때는 너무 말랐었다. 모델 일을 하다가 연기를 한지 얼마 안됐을 때라 상당히 슬림했던 때였다. 오히려 먹으면서 한 게 그정도였다. 이번엔 선명도를 높여야 하니까 먹을거를 참아가며 해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뮤:터뷰②]에서 계속‥)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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