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월계수양복점’ 차인표-최원영, 시청률 나무꾼이 되어주는 남자들(종합)

입력 2016-09-17 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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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시청률 견인차 차인표와 최원영이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7회에는 양복 일을 하는 것을 허락해준 복선녀(라미란 분)와 투닥 거리는 배삼도(차인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곡지(김영애 분)은 결국 이만술(신구 분)가 이루어놓은 것들이 마음에 걸려 양복점 영업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 결심을 전해들은 배삼도는 어느 때보다 의욕에 넘쳤다. 복선녀의 인기척에 배삼도는 무슨 일이냐는 복선녀의 질문에 “그럼 달밤에 체조를 하지 대낮에 뭐 하러 체조를 하겠어”라고 끈적한 태도를 보였다. 평소 같았으면 넙죽 받아들였을 복선녀는 “어휴 느끼해”라고 고개를 내저었고, 배삼도는 “오랜만에 안아보는군, 오늘 밤 오빠가 선녀의 나무꾼이 되어줄게”라고 멘트를 날렸다.

복선녀는 그의 얼굴을 감싸 쥐는 척 하더니 이내 밀어내며 “수작부리지마”라고 면박을 줬다. 더불어 “양복점 위약금 내달라고 알람방구 뀌는 거잖아”라고 속이 보인다고 말했다. 배삼도는 “방금 전에 사모님한테 전화가 왔었어, 위약금 도진이가 해결하겠대”라고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복선녀가 양복점 일을 꼭 해야겠냐고까지 묻자 배삼도는 김이 빠진 눈치였다. 결국 등을 돌리고 누운 배삼도에 복선녀는 “나무꾼 돼주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더니 벌써 자면 어떡해”라고 달래려고 들었다. 이미 마음에 토라진 배삼도는 이에도 “눈부셔 불 꺼”라고 큰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태평(최원영 분)은 드디어 2층에 입성했다. 이동숙(오현경 분)은 그토록 꿈에 그리던 ‘태평 오빠’의 입주를 누구보다 반가워하고 있었다. 살 곳도 구했겠다 가뿐한 마음으로 샤워를 하고 나오는 헐벗은 성태평 앞에는 이부자리를 챙겨 온 이동숙이 기다리고 서 있었다. 길길이 뛰며 “주인 허락도 없이 무단침입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다그치는 성태평의 모습에 이동숙은 “미안해요, 오빠”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냥 베개랑 이불만 갖다 주고 나갈려다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어이없어 하는 성태평의 모습에도 이동숙은 “결정적인건 안 보여 줬잖아요”라며 “뭘 그렇게 당황하고 그래요, 사람 무안하게”라고 되레 큰소리를 쳤다. 성태평이 당황해 “결정적인 거라뇨”라고 묻자 이동숙은 “귀여워 죽겠어 정말”이라며 이부자리를 건네고 방을 나섰다. 성태평은 예상할 수 없는 타이밍에 밀고 들어오는 이동숙의 모습에 “돈 벌어서 빨리 이사가던지 해야지 정말”이라고 학을 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삼도가 이만술이 돌아오기 전까지 양복점을 일을 맡게 되면서 성태평은 졸지에 2층을 나눠쓰는 처지가 됐다. 기타 사건 때부터 악연으로 이어져온 두 사람은 함께 살기 위해 별 수 없이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곧 죽어도 이루기 힘들어질 것 같던 두 사람의 동거는 의외로 물물교환 협상을 이루며 다가올 2차전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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