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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①]‘인턴’ 한소희 “리메이크 부담보단 영광..앤 해서웨이 따라할까봐 원작 다시 안봐”

입력 2026-09-08 11:46:15
수정 2026-09-08 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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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배우 한소희/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한소희가 ‘인턴’ 리메이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소희는 지난 2015년 개봉해 제작비의 5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인턴’으로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그는 원작에서 앤 해서웨이가 맡았던 역할을 이어받아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원작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최민식은 리메이크 고충을 토로하며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전해 들은 한소희는 “난 더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리메이크하면 부담감이라는 단어를 먼저 꺼내는 것 같은데 정말 좋은 원작을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로 다시 한 번 끄집어낼 수 있다는 건 내 입장에서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당연히 부담감도 있었는데 기대감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하고 있을 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개봉해서 어떡하지 생각도 있었는데 촬영할 때 원작은 일부러 다시 안 봤다. 앤 해서웨이가 표현하는 줄스를 저도 모르게 따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라며 “원작의 흐름은 따라가되 우리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가 했지만 최민식 선배님과 제가 하면 분명히 다를 거라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즐겁게 원작을 잊고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식은 리메이크 작품의 고충을 토로하며 “다시는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가운데, 이를 전해 들은 한소희는 “난 더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리메이크를 하면 부담감이라는 단어를 먼저 꺼내는 것 같은데, 정말 좋은 원작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한번 끄집어내 새로운 이야기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건 제 입장에서는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당연히 부담감도 있었지만 기대감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하고 있을 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개봉해서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했는데, 촬영할 때 원작은 일부러 다시 보지 않았다. 앤 해서웨이가 표현한 줄스를 저도 모르게 따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원작의 흐름은 따라가되 우리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연기했지만 최민식 선배님과 제가 하면 분명히 다를 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즐겁게 원작을 잊고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극 중 능력은 탑티어지만 인생은 아마추어인 설립 3년 차 워커홀릭 CEO ‘선우’ 역을 맡았다. 김도영 감독과 최민식은 앞서 한소희와 ‘선우’가 닮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불안함에서 오는 완벽주의적 성향이지만, 완벽주의가 아닌 점이 엇비슷하게 닮았다”라며 “마음만 앞서서 불안정한 모습과 이 일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스스로를 절벽으로 밀어 넣는 순간들이 닮았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닮았다”라고 설명하면서도 “나보다는 강단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선우’와 자신의 차이점을 짚었다.

‘인턴’은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와 함께 올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한소희는 무대인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와 함께 한국영화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좋은 어른, 좋은 선배, 좋은 동료, 좋은 후배가 필요한 건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변하는 게 아닌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무대인사에서 머리띠도 다 쓸 거고 선배님한테도 다 씌워드릴 거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진짜 열심히 뛰어다닐 거다. 경쟁이라기보다 영화관이 붐비는 것 자체가 기분 좋다. 극장가가 활발했으면 좋겠다. ‘오디세이’가 천만 관객을 넘었지만 그래도 한국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 (웃음)”

한편 한소희의 스크린 복귀작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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