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김민호X이원정, 오해 풀고 마침내 화해..분당 최고 4.9%(‘신병4’)

입력 2026-09-09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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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신병4 : 사보타주’ 6화 캡처
사진제공= ‘신병4 : 사보타주’ 6화 캡처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신병4 : 사보타주’ 김민호와 이원정이 화해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김단,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아일랜드) 6회에서는 박민석(김민호 분)과 김현욱(이원정 분)의 가슴 먹먹한 화해가 그려지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여기에 단체 외박에 나선 3생활관이 예기치 못한 최악의 위기를 마주하고, 부대원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빼든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의 사이다 행보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6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4.4%, 분당 최고 역시 4.9%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및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김현욱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박민석의 진심이었다. 행보관 박재수(오용 분)의 지시로 부대원들의 ‘소나기(소중한 나의 병영일기)’를 걷던 김현욱은 우연히 박민석의 일기장을 펴보게 됐다. 훈련소 시절부터 자신을 향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고스란히 담긴 글. 특히 다시 만난 김현욱을 누구보다 반가워했던 박민석의 속마음까지 알게 된 김현욱은 그제야 자신을 향한 박민석의 마음을 오해하고 원망해왔던 것이 어리석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흔들리는 김현욱의 마음을 다독인 건 조백호(오대환 분)였다. 앞서 목욕탕에서 “힘든 순간이 와도 혼자 버티려 하지 마라”며 전우애를 강조했던 조백호는 이날 면담에서도 변함없이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했다. 그 굳건한 믿음 앞에,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묵은 설움과 박민석을 향한 미안함이 터져 나오며 끝내 눈물 흘리는 김현욱의 모습은 짙은 먹먹함을 안겼다.

여기에 박민석이 남몰래 조백호를 찾아가 남긴 부탁이 전해지며 감동을 더했다. “현욱이가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다 내 책임으로 해달라”고 호소했던 것. 늘 부러움과 특혜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사단장 아들’이라는 무거운 타이틀 뒤에서 홀로 감당해야 했던 박민석의 고충을 처음으로 헤아려준 조백호의 위로에 박민석 역시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조백호의 따뜻한 중재 덕분에 두 사람은 비로소 서로의 진짜 상처를 마주 볼 용기를 얻게 됐다.

오해의 벽을 허문 두 사람의 화해 작전도 성공을 거뒀다. 이른바 ‘김현욱 화해 조작단’을 꾸린 박민석의 어설픈 시나리오는 눈치 빠른 김현욱에게 번번이 간파당하며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하지만 마침내 빨래 건조장에서 단둘이 마주 선 두 사람. 우물쭈물 눈치만 살피는 박민석을 향해 김현욱이 먼저 가슴속에 묻어둔 속마음을 담담히 털어놓으며 엉킨 매듭을 풀었다.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화해 끝에 함께 나눈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은 두 사람의 마음까지 녹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위병소가 발칵 뒤집히는 역대급 엔딩이 펼쳐졌다. 그간 부대원들 사이에서 사진으로만 구전되며 여신으로 추앙받던 전세계의 친누나 ‘전우주(한가인 분)’가 마침내 실물로 등판한 것. 과연 ‘국민 스타’ 전세계의 전설의 누나 전우주가 3생활관 부대원들과 어떤 만남을 가지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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