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①]에 이어‥)류수정은 지난 2022년 9월 독립 레이블 ‘House of Dreams(하우스 오브 드림스)’를 설립해 활동하다 최근 올마이애닉도츠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활동에 나섰다.
류수정은 “레이블 혼자 하면서 힘들었지만 좋은 게 더 컸다. 자유도 더 있고 일궈냈을 때의 성취감, 음악이 좋아서 한다고 하길래 ‘안 내볼 수 없지’ 하면서 해나갔었다. 해보니까 정말 성취감도 있었는데, 지금 회사의 연락을 받아서 미팅하게 됐다. 혼자 레이블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리스펙도 있었고, 지금 하는 것도 좋아 보이지만 새로운 것도 해보자고 하더라. (그런 말들이)마음을 움직이게 된 것 같다”라고 지금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게 된 과정을 전했다.
이해인 CCO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류수정은 “(이해인 CCO의 의견은)거의 다 적용이 됐다. 가수로서 꼭 모든 곡을 써야한다는 생각은 없다. 의견을 담을 수 있으면 너무 좋지만 보지 못하는 시각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면 좋다 해서 이번에 의견을 많이 따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번 앨범은 음악적인 부분에서의 변화가 크다. 걸그룹 출신이라 예쁜 것에만 익숙했던 류수정은 “좀 더 러프하고 날것의 느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전 항상 열심히 노래를 부르던 사람인데(낯설더라). 계속해서 만들어갔다”라며 “처음엔 너무 혼란스러웠다. 힘을 빼기 위해 힘이 더 들어가더라. 근데 확실히 노력하다 보니 날것에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오히려 ‘나에게도 이런 목소리가 있었네?’, ‘또 다른 내 모습을 찾고 있네’ 싶어서 되게 좋았다. 최장기간 녹음이 이래서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류수정은 음악적, 외적으로 큰 변화를 결심한 만큼 걱정도 컸다고 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을 보고 안심한 상태라며 미소 지었다.
“(팬반응을)엄청 걱정했다. ‘팬분들이 돌아서면 어떡하지’ 했다. 러블리즈 이후의 음악들은 엄청 도전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많이 놀라워하지 않더라. 릴스에서 음악들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 제 걱정이 무색하게 좋다는 피드백이 있었기에 너무 다행이었다. 앞머리 이렇게 자른 것도 너무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타일 좋다’ 하더라. 생각보다 내가 너무 걱정하고 나를 규정하고 있었구나 싶었고, 팬분들은 되게 즐겨주시는 것 같더라. 걱정을 내려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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