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개그맨 故 전유성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25일은 故 전유성의 1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5년 9월 25일,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입원 중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故 전유성이 코미디계의 큰 별이었던 만큼,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발인 후 여의도 KBS 일대를 찾아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둘러보고 영면에 들어 더욱 먹먹하게 했다.
故 전유성의 영결식에는 수많은 후배 개그맨이 자리했다. 이수근이 사회를, 최양락이 약력을 소개했다. 이날 최양락은 “이땅에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처음 만드셨다. 대한민국 최초의 코미디 학과를 개소하셨고 코미디 소극장 등 후진 양성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 이홍렬은 “배님은 무대 위의 혁신가이자 무대 뒤의 스승이셨다. 무대 앞에서는 한박자 빠른 상상력으로 한국 코미디의 속도를 끌어올리셨고 무대 뒤에서는 후배들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믿고 밀어주셨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추도사를 통해 “나의 어른 전유성 선생님께. 며칠 전만 해도 병원에서 교수님과 얘끼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발도 주무르고 휴대폰 게임하시던 모습이 선한데, 이제는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어린 제자라도 존중해신 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실제로 김신영은 고인의 말을 따라 현재까지도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는 등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남희석 역시 “예전부터 묘비에 ‘웃지마 너도 곧 와’라고 쓰시겠다고 했다. 그립고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며 힘들어 했다.
故 전유성은 사망 전에도 건강 악화로 인해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등 일정에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는가 하면, 급성 폐렴, 부정맥, 코로나 등으로 입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故 전유성은 지난 1969년 TBC 방송작가로 데뷔했다가 개그맨으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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