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의 파장이 커지자, 역사 강사 최태성 역시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30일 기준, 유튜브 채널 ‘최태성 2TV’에는 지난 22일 업로드된 “[보기전★영화 암살자(들)] 문세광은 왜 방아쇠를 당겼나”라는 제목의 영상은 찾아볼 수 없다. 해당 영상은 당시 30만 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현재 채널 게시물에는 영상을 홍보하는 글만 남아 있다.
최태성은 매번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작품의 모티브가 된 사건을 대중들에게 쉽게 풀어내는 콘텐츠들을 게재했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영상 비공개 처리에 네티즌들은 최태성이 최근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을 의식했다는 추측을 제기했다.
아직 최태성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역사적 콘텐츠를 다룬 영상들이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됐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영화 유튜버 ‘지무비’는 지난 19일에 공개한 ‘암살자(들)’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그 역시 영상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또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게재된 영상 역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이에 제작진 측은 “영화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 9월 25일에 업로드된 리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에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해당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쫓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는 공범 존재 가능성과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정권의 배후 개입 가능성을 언급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사 측은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 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입장문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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