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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충전’ 김영광 “장르물 하다 오랜만에 로맨스, 쑥스러웠지만 좋더라…저만의 ‘재벌 3세’ 특징은”

입력 2026-10-01 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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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윤병찬 기자
김영광/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김영광이 오랜만에 로맨스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수원 감독과 배우 김영광, 채수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의 찌릿 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에서 김영광은 국내 최고 대기업 산하의 리조트를 이끄는 재벌 3세 백호랑으로 분한다. 그는 일도 외모도 완벽한 남자지만, ‘인공 심장’을 지녔다는 남 모르는 약점이 있다.

‘운수 좋은 날’, ‘트리거’, ‘썸바디’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영광은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김영광은 “어렸을 때 처음 순정만화를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 만화 같은 상황들이 작품에서 표현돼 재밌어서 흥미를 느껴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특히 재벌 3세 역할을 위해 “의상에 엄청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그는 “(의상을) 거의 다 제작했고, 아침에 멋스러운 실크 잠옷을 입고 일어나는 등 비주얼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광은 “오랜만에 로맨스를 하다 보니 좋더라. (오글거리는 대사도) 하면 마음이 싹 내려가고, 극 초반부에 만화적으로 보이다 보니 조금 간질간질하고 쑥스럽긴 했는데 감독님 쳐다보면 ‘괜찮다’라고 해주셔서, 괜찮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감독은 “장르물을 하다오셔서 뭔가 ‘시차’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자신만의 재벌3세 연기를 위해 “그간 많이 있는 캐릭터이기에 겹치는 부분을 피할 수 없었지만, 백호랑을 연기하면서는 ‘이 친구가 진실한지’, 진정성 있고 침착하고 담백한 표현들이 오히려 이 사람을 재벌 3세로 보이게 할 것 같아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작품은 오는 10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10부작.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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