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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BIFF] ‘베드포드 파크’ 손석구, 최희서 향한 고백 “희서밖에 없어…희서가 시키면 다 한다”

입력 2026-10-07 11: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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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최희서/헤럴드뮤즈DB
손석구, 최희서/헤럴드뮤즈DB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손석구가 절친 최희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초청된 영화 ‘베드포드파크’ 야외무대인사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루프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스테파니 안과 배우 최희서, 손석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드포드 파크’는 감독 스테파니 안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장편 데뷔작으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최희서)와 어릴 적 입양된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의 사랑과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세계 최대의 독립 영화 영화 축제로 알려진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분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할 정도로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손석구와 최희서는 오랜 시간 연기를 함께해 온 절친한 사이로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영화에 대해 손석구는 “제가 연기한 캐릭터 일라이가 어렸을 때 미국에 입양된 친구라 제가 (영화에서) 한국어로 연기하지 않는다. 미국 사람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희서가 이야기한 것처럼 도전적인 캐릭터로 받아들였다. 희서가 저를 좋게 이야기해 줬지만 저는 희서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희서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감독님과 엄청 오랜 시간 거의 7-8년가량을 놓지 않고 있었다”며 최희서가 해당 영화에 큰 애정을 갖고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희서가 연기할 캐릭터가 너무 잘 맞고 또 잘할 걸 알아서 저는 어떻게 해서든지 힘이 되고 싶었다. 저에게도 좋은 기회고 도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이렇게까지 고맙게 생각하는 배우는 희서밖에 없다. 저는 희서가 시키면 다 한다. 희서가 저희 커리어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희서한테 이 역할을 시켜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묵직한 진심을 건넸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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