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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BIFF] “개막식 레드카펫 함께 걷자고” ‘베드포드 파크’ 최희서, 손석구와 13년 전 약속 지켰다

입력 2026-10-07 11:55:30
수정 2026-10-07 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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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헤럴드뮤즈DB
최희서/헤럴드뮤즈DB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최희서가 친구이자 배우 손석구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초청된 영화 ‘베드포드파크’ 야외무대인사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루프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스테파니 안과 배우 최희서, 손석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드포드 파크’는 감독 스테파니 안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장편 데뷔작으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최희서)와 어릴 적 입양된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의 사랑과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석구와 최희서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이번 영화에서 호흡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터.

최희서는 먼저 작품에 대해 “저는 영화에서 한국계 미국인 물리치료사를 연기했는데 겉보기에 안정적인 모습과 달리 어린 시절 가족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깊은 인물이다. 몸이 껍데기처럼 느껴지는 인물인데, 스포일러를 조금 하자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인물이다. 그런 친구가 손석구씨가 연기한 일라이를 만나 변화하는 과정이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석구와 함께해 더 남다른 부산의 의미를 더했다. 최희서는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던 게 13년 전이다. 당시 아시아 연기자 아카데미라는 연기 워크샵이 있었는데 그때 참가한 7명 중 2명으로 손석구씨와 제가 뽑혀서 영화제에 왔었다. 그때 개막식 말고 폐막식 레드카펫을 걸었는데 ‘다음에 오면 개막식 레드카펫을 걸어보자’라고 서로 말했다. 어제 같이 걷기도 하고 주연인 영화로 찾아오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을 드러냈다.

최희서는 손석구를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공개적인 자리니 칭찬을 해주자면 (손석구가) 작품을 할 때마다 놀라고, 이번 작품에서도 손석구의 변신한 연기가 놀라웠다”며 손석구 표 일라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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