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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년만 복귀 떨려”‥‘닥터X’ 김지원, SBS 금토극 신화 이을 천재 의사 등장

입력 2026-10-07 1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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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김지원, 이정은, 김우석/사진제공=SBS
손현주, 김지원, 이정은, 김우석/사진제공=SBS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시청률의 여왕’ 김지원표 메디컬로 SBS 금토극 신화를 써 내려간다.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연출 이정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오직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로 불리는 계수정의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이날 이정림 감독은 “메디컬 느와르 장르를 표방한다. 병원이라는 거대한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과 계수정을 따라가며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드라마 ‘닥터X’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정림 감독은 “가진 뼈대나 매력적인 설정은 최대한 갖고 왔다. 재해석한 부분이 많이 있다. 원작과 다른 부분도 있고,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하려고 했다. 팬층이 두꺼운 작품이라, 최대한 원작을 갖고 오려고 했다. 정서적으로 많이 고친 작품”이라고 밝혔다.

캐스팅 비하인드로 “맨 처음에 김지원을 만났을 때, 이정은을 캐스팅 하겠다고 하니까 물개박수치더라. 계수정에게는 삶을 지탱하는 서사가 있어서 과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여야 했다. 김지원이 딱 그런 배우였다. 저는 김지원에게 선택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원/사진제공=SBS
김지원/사진제공=SBS

김지원은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 역을 맡았다. 김지원은 “장희숙 용역소개소에 몸담고 있다. 구서대학교로 파견 나가서 들었다 놨다 하는 역할이다”라고 했다.

tvN ‘눈물의 여왕’으로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김지원은 약 2년 만에 복귀했다. 김지원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니까 손이 살짝 떨린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설레고 긴장된다. 공백기 동안 준비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했다. 개인적인 준비와 기다림이 있었다. 너무 멋진 배역을 받아서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의 작품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믿고 가보고 싶었다. 함께 하게 된 분들의 성함을 듣고 너무 궁금하고 욕심났다.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하게 되면서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외적으로는 단발로 변신했다. 김지원은 “거친 단발로 변화도 줘봤다. 전작에서는 화려하고 패션적으로 보여드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 역할은 최대한 덜어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김지원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분이다”라며 “자문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수술의 디테일을 굉장히 신경써주셔서 저보다 팀이 배로 고생했다. 긴장했던 것보다 많이 못 해서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정은은 의사용역소개소 소장 장희숙 역이다. 이정은은 “계수정 같은 의사를 알선하는 역이다. 이 역할을 통해서 위대한 실력을 가진 선생님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조한다. 물론 돈도 번다”고 했다.

김지원과의 워맨스 호흡으로 “같이 작품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 같이 일했던 작가, 감독들이 워낙 칭찬을 많이 한 배우”라며 “제 역할도 마음에 들고, 같이 하면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겠더라. 역사를 같이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에 김지원은 “너무 좋았다”며 “이정은 선배님도 아시겠지만, 너무 사랑스러우시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행복했다. 연기적으로 많이 배우고 사심을 채울 수 있었던 시간이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케미”라고 공감했다.

김지원, 이정은/사진제공=SBS
김지원, 이정은/사진제공=SBS

구서대학교 서남병원 병원장 부승권 역을 맡은 손현주는 “굉장히 고민이 많다. 신구의 조화를 고민하고, 병원 발전을 생각한다. 저 너무 힘들다. 아주 신인 때 의사 역할을 해본 적 있는데, 그때 대사를 아직도 기억한다. ‘간호원, 수술 준비’ 대사 이후 수십년 만에 병원장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우석은 구서대학교 서남병원의 인턴 박태경 역이다. 김우석은 “계수정을 졸졸 따라다닌다. 많은 걸 겪고 진짜를 생각하는 인물이다”라고 했다.

SBS에는 ‘낭만닥터 김사부’ 등 메디컬 드라마가 자주 방영됐다. 이번 작품은 ‘느와르 메디컬’로 그 결이 다르다. 이정림 감독은 “커다란 카테고리로 봤을 때 메디컬 의학 드라마인 것은 많다. 병원 조직, 권력 이야기, 휴먼 드라마, 통쾌함은 기본적으로 가져간다. 여기에 느와르를 얹었다. 병원도 하나의 거대한 조직이라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데,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잘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SBS 금토드라마는 매번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정림 감독은 “제 생일이 9월 21일이라, 첫 방송 시청률로 9.21%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지원은 “시청률에 관해 얘기해 본 적이 없다”고 했고, 이정은은 “계수정의 대사처럼 ‘실패하지 않습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지원은 “용기낸 작품으로, 언제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대본을 읽었다. 저 역시 많이 사랑해 주시는 메디컬 작품을 남기고 싶었고, 되돌아봤을 때 영광일 것 같았다. 부담감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 했다. 욕심냈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X’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9일 첫 방송.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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