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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BIFF]‘긴긴밤’ 감독 “딸이 준 원작 책 읽고 매료..나도 많이 울었다”

입력 2026-10-09 1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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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규복 감독/사진=이미지 기자
염규복 감독/사진=이미지 기자

[헤럴드뮤즈=부산, 이미지 기자] 염규복 감독이 ‘긴긴밤’을 영화화한 이유를 공개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긴긴밤’ 기자회견이 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1F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염규복 감독, 정경희 제작자가 참석했다.

이날 염규복 감독은 “원작 책은 딸이 저한테 줬다. 원래 다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원작을 접하고 매료돼 안 할 수가 없었다”라며 “구원 서사를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할리우드식 히어로무비가 아닌 보통의 소시민으로 은유할 수 있는 작은 힘들이 모여서 인생의 큰 모멘트를 주는, 그런 점에서 끌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염규복 감독은 “사실 많이 울었다. 애한테 읽어주면서 제가 계속 울었다”라며 “이런 감정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심도 많았지만 꼭 하고 싶다는 꿈, 열망이 많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대 안 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했는데 초청받게 돼 제 귀를 의심했다”라면서도 “너무 영광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긴긴밤’을 원작으로 한 ‘긴긴밤’은 삶과 상실, 연대와 가족, 그리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그린 Full 3D 애니메이션 영화다. 원작 ‘긴긴밤’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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