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케이팝 대부’ 이수만의 신예그룹 A20 SOUL과 LITE가 동시에 베일을 벗었다.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가 열렸다. 이는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경업 금지 기간을 마치고 2년 5개월만에 서는 국내 공식석상이다.
이날 이수만은 새 보이그룹 SOUL과 새 걸그룹 LITE 공개에 앞서 K팝의 차별화 역시 음악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팝 그룹이 ‘가수’라고 불리는 한, 결국 가장 중요한 시작은 ‘곡’”이라며 “곡에서 시작해 춤과 뮤직비디오, 퍼포먼스까지 모든 것이 기존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히 차별성을 추구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수만은 “‘What’s the Difference?’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그 결과물을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것까지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여러분께서도 무엇이 다른지 찾으려 하기보다 먼저 ‘좋다’는 느낌을 받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A20 SOUL과 LITE가 베일을 벗었다. A2O SOUL은 15인조 보이그룹으로, 소울라이트라는 행성을 떠나 지구에 도착한 소년들을 콘셉트로 한다. 이들이 찾아가는 ‘소울’은 행복과 사랑, 설렘과 열정처럼 사람을 살아있게 만드는 감정과 에너지다. 데뷔 앨범 선공개 곡 ‘SUPERSTAR’가 현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A2O LITE는 9인조 걸그룹으로, 서로 다른 색을 가진 소녀들이 만나 새로운 빛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그려낸다. 이들의 데뷔 디지털 싱글 ‘NEON’은 지금 빛나는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그 너머(Beyond)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곡이다. A20 SOUL과 A20 LITE은 NCT를 연상케 하는 칼군무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수만은 케이팝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SM에서 수많은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히트시켰다. 이번 역시 그는 비슷한듯 다른 맛으로 케이팝 시장을 겨냥한다. 16년 전 구상한 Matrix Camera System을 시작으로 비로소 실현하게 된 4DGS(4D Gaussian Splatting) 기술 등을 활용해 공개하게 된 SOUL과 LITE. 이들이 케이팝에 어떤 새 바람을 불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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