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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①]‘킬링타임’ 류혜영, 슬로우러닝 시작한 이유 “15초 액션에 15분 쉬어야 했다”

입력 2026-10-14 14: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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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사진=더타이틀 제공
배우 류혜영/사진=더타이틀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류혜영이 ‘킬링타임’을 계기로 슬로우러닝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류혜영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슬로우러닝에 푹 빠진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러닝을 시작한 계기는 영화 ‘킬링타임’이었다. 평소 꿈꿔왔던 액션 연기에 도전하게 되면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슬로우러닝을 시작한 것.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류혜영은 액션 연기에 대한 오랜 갈증과 슬로우러닝의 효과를 직접 경험한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류혜영은 “‘킬링타임’을 통해 액션의 꿈을 이뤘다.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계기는 액션신이 많다는 점이었다”라며 “예전부터 액션 장르, 액션 연기에 대한 갈증이 너무 컸다. 몸을 쓰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 작품이 들어와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들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액션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류혜영은 “액션스쿨 첫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감독님들이 15초짜리 액션을 가르쳐주셨다. 그런데 15분은 쉬어야 체력이 돌아오더라”라며 “미리 단련해 놓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체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방법을 찾던 그는 인터넷을 검색하고 헬스 트레이너에게 조언을 구했다. 류혜영은 “심장을 강화해야 체력이 올라간다고 하더라. 가장 좋은 방법이 러닝이라고 했다.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그날 저녁 바로 뛰러 갔다”라며 “20분을 뛰고 죽을 뻔했다. 30분 정도 기절해 있다가 선생님이 내일도 해야 한다고 하셨다. 다음 날도 죽을 각오로 갔는데 똑같이 달렸는데도 안 힘들더라. 놀라서 계속 러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슬로우러닝을 꾸준히 이어갔다. 류혜영은 “천천히 달리면 쉽다고 알려준 친구가 있어서 매일 천천히 달리기로 했다”라며 “두 달 동안 일주일에 5~6회씩 슬로우러닝을 하고 액션스쿨에 갔다. 15~20초 분량의 액션을 다섯 개 정도 익혀야 했는데, 다섯 개를 모두 하고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러닝의 효과를 직접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슬로우러닝이 정말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할머니가 되어서도 건강을 위해 계속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덧붙였다.

“러닝타임 1초부터 마지막까지 액션을 하는 꿈을 꾼다. 감정 연기와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가 있는 것 같다. 액션을 마치고 오케이 사인을 받는 느낌, 체력을 다 쏟아서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느낌이 재밌는 것 같다. 쫄쫄이를 입고 블랙 위도우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웃음)”

한편 류혜영의 신작 ‘킬링타임’은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고, 무자비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타임어택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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