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숏컷 후 우울”‥‘나의 유죄인간’ 설인아, 임시완도 홀린 남장 여자 도전

입력 2026-10-14 14:58:50
    • 복사완료!

임시완, 설인아, 연우, 김정현/사진제공=tvN
임시완, 설인아, 연우, 김정현/사진제공=tvN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임시완, 설인아표 남장 로맨스가 펼쳐진다.

14일 오후 tvN ‘나의 유죄인간’(극본 문수정/연출 박단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단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설인아, 김정현, 연우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박단희 감독은 “강재희가 위장 잠입해서 수사한다. 로맨스 장르와 상충하는 부분이 많은데, 여러 가지 스릴러와 로맨스, 코믹,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 4명의 캐릭터가 다 독특하다. 장르적 사건 안에서 어떻게 부딪히고, 서로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지 포인트를 주고 연출했다”고 소개했다.

임시완, 설인아/사진제공=tvN
임시완, 설인아/사진제공=tvN

임시완은 재벌 3세 윤이준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앙칼진 고양이처럼 보일 수 밖에 없는 인물의 과거를 집중해서 보려고 했다. 과거를 봤더니, 해야 할 것들은 뒷전이고 해야 할 것들이 정해져 있는 운명을 타고 났더라. 일반 재벌과의 모습과는 다르다. 다양하고 다채롭게 꾸며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공허함이 느껴지는 장치를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제껏 했던 모든 작품을 통틀어도 이번 작품에서 의상을 교체한 수가 더 많더라”라고 했다.

설인아는 특수부대 출신 형사 강재희 역으로 “특수부대 출신이라 정의감에 불타오른다. 사명감 앞에서 감정을 꾹꾹 누른 채 열심히 임한다. 시청자들이 저를 따라서 와야 한다. 중요한 인물”이라고 자신했다.

남장한 설인아는 “남장을 위한 커트를 했을 때 당연히 낯설게 느껴졌다. 설인아에게서 또 다른 모습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저 역시 못 봤던 모습이라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일지 나와봐야 알지만,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 거울을 봤을 때, 여자라서 때로는 우울감이 찾아오기도 했다. ‘나는 강재희다’라고 생각하며 집중했더니, 오히려 편하고 좋았다. 남자를 하기 위한 숏컷이라기보다는, 원래 강재희가 숏컷으로 나온다. 숏컷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연우/사진제공=tvN
김정현, 연우/사진제공=tvN

김정현은 윤이준의 친구 김시현 역이다. 김정현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기능적인 일이 아닌, 본인만의 확고한 목표가 있다. 의미를 찾아갈테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연우는 비밀이 있는 이혜정 역을 맡았다. 연우는 “철저하고 냉정하지만, 잘 보면 말랑할 때가 있다. 저만 느낀 모습을 슬쩍 알려드리겠다. 말랑 포인트를 찾으실 수 있다”고 했다.

설인아는 액션 연기에 대해 “단련이 된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액션을 잘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능숙해 보이는 데 포커스를 뒀다”고 이야기했다.

임시완, 설인아는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임시완은 “제가 착각하는 입장이다. 브로맨스와 로맨스 둘다 겪게 된다. 브로맨스로 접근하는 건 처음인데, 간접적으로나마 장르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했다. 저한테는 새로운 도전이자 재미였다”고 했다.

이에 설인아는 “강재희로 살아가면서 느낀 건, 슬펐을 것 같다는 거다. ‘이 사람은 강재희를 좋아하는 걸까. 수행비서를 좋아하는 걸까’ 생각하며 헷갈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키타카가 좋아서 로맨스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단희 감독은 “설인아가 액션하는 날은 일찍 끝나는 날이라고 믿을 정도로 잘했다. 하루는 응급실에 갈 정도로 다쳤던 날이 있었는데, 병원을 다녀오고 1시간 만에 끝내겠다고 해서 고마웠다”며 4명의 배우가 모두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나의 유죄인간’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19일 첫 방송.


nayul@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Looks Can Kill
아이브, 걸 히어로 됐다
가장 쿨한 스핀오프..10월 19일 컴백
Looks Can Kill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