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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드, 오늘(15일) 첫 정규앨범 ‘극야’ 발매..데뷔 6년 만 발표

입력 2026-10-15 0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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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엠피엠지]
[사진제공 : 엠피엠지]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밴드 터치드(TOUCHED)가 데뷔 첫 정규앨범 ‘극야’를 발표한다.

터치드는 오는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극야’를 발매한다. 지난 2021년 데뷔 이후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터치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인 만큼, 그동안 무대 위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앨범명 ‘극야’는 해가 지평선 위로 떠오르지 않아 밤이 지속되는 현상에서 착안했다. 시간이 흘러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감정들을 끝나지 않는 밤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답답함과 울분, 상실과 고독 등 마음속 깊이 자리한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며, 멤버들 각자가 품고 있는 저마다의 밤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번 앨범은 ‘Fallen Angel’과 ‘이 별’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다. 두 곡 모두 올해 주요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먼저 공개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곡으로,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라이브 무대에서 먼저 존재감을 드러낸 두 곡이 앨범의 서사 안에서는 어떤 감정으로 다가올지도 주목할 만하다.

발매에 앞서 지난 14일 0시 공개된 메인 타이틀곡 ‘Fallen Angel’의 뮤직비디오 티저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상에는 잠든 자아와 이를 깨우기 위해 연주하는 또 다른 자아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모습이 담겼다. 격렬한 연주 장면과 울부짖는 듯한 모습이 교차하며 내면의 충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발매와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앨범 발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도 ‘극야’의 콘셉트가 일관되게 녹아 있다. 터치드는 밤이 지속되는 현상이라는 앨범의 의미를 반영해 주요 티징 콘텐츠를 자정인 0시에 공개해 왔다. 특히 영화적인 영상미와 멤버들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무드필름은 음악에 앞서 앨범의 정서를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드필름에 삽입된 음악은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터널’로, 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앨범의 첫 장면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첫 정규앨범에 걸맞게 피지컬 앨범의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이번 앨범은 디지팩 형태의 일반반과 박스 형태의 스페셜반, 총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서로 다른 패키지 구성은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온 터치드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동시에, 음악을 소장하는 경험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다.

특히 피지컬 CD에는 디지털 음원에서는 들을 수 없는 특별한 내레이션이 수록된다. 곡과 곡 사이를 잇는 내레이션은 12개 트랙의 감정과 이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감상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서사를 통해, 터치드가 ‘극야’에 담아낸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터치드의 데뷔 첫 정규앨범 ‘극야’는 오는 15일 정오 발매된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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