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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③]채수빈 “‘구그달’ 10주년 재회, 박보검 덕..사고치치 않고 성장해 뿌듯하다고”

입력 2026-10-15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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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사진=넷플릭스
채수빈/사진=넷플릭스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②]에 이어…)‘나를 충전해줘’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충전’이다. 채수빈을 충전시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이 나오자 “항상 힘이 되는 건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 신인 때는 마냥 이 작품을 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팬분들이 생기면서 드라마로 인해 많은 위로를 받고 삶의 활력을 찾았다는 말을 들을 떄 뿌듯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전’ 했을 때는 여전히 헤매는 것 같다고. 그는 “때에 따라 다른데 혼자 있으면서 시간을 보낼 때도 있고 이 마음을 기억하려고 일기를 쓰는 것 같다. 유튜브로 ‘마음을 비우는 법’ 듣고. ‘인생 부질없어 죽으면 그만이야’ 이런 생각하고, 오래된 친구들이랑 농담하면서 시간 보내기도 하고. 어떻게든 해내는 것 같다”라고 답해 현장을 공감의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10주년을 맞아 박보검, 김유정, 진영과 다시 만났다는 채수빈은 “작품이 하나 끝나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 사는 게 바쁘니까 자주 못 보는데 ‘구르미’ 팀은 일단 보검 오빠가 그런 걸 너무 잘 챙기는 사람이고, 10년 만에 방송을 위해 뭉치려면 안될 수 있지만 꾸준히 만나왔고 성장해나가면서 고민도 함께했던 시간이 있었어서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 이슈가 없었어서)우리도 ‘참 다행이다’ 그런 얘기 했다.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 20주년 되면 진영오빠가 등산복 입고 만나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이런 것을 계기로 그래도 우리가 다같이 사고치지 않고 잘 성장해온 거 뿌듯하다 이런 마음을 얘기하면서 돌아봤던 것 같다”라고 당시 현장에서 나눈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덧 데뷔 13년차가 된 채수빈은 “(신인 때는)피해주지 않고 내몫 열심히 해야겠다 했었는데 이젠 이 작품이 시청자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그런 고민들이 늘어나면서 ‘생각이 너무 많아졌나?’ 예전 초심처럼 한신한신 인물의 감정에 집중해야하는 게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경험치가 쌓여가면서 성장해나가는 게 분명히 있겠지. 여러 생각이 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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