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웨이브가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을 통해 사이버 레커들의 사냥 방식을 낱낱이 집중 조명하며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6일 1, 2회를 공개한 웨이브 독점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하 ‘포식자들’)은 론칭 당일 웨이브의 전 장르를 통틀어 신규 유료 가입 견인 2위, 시사교양 장르 1위를 기록했다.
그간 다양한 시사교양 장르를 선보여온 웨이브지만, 다큐멘터리가 웨이브 주요 지표 최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지난 5월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정조준한 ‘사이비 헌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뤄낸 쾌거다.
무엇보다 ‘포식자들’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포식자들’은 타인의 삶을 먹잇감 삼아 돈과 영향력을 키워온 ‘사이버 레커’의 끔찍한 세계를 추적하는 동시에, 하루아침에 ‘먹잇감’이 된 피해자들이 맞서 싸우며 ‘서바이버(생존자)’로 거듭나는 여정을 조명한 작품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1, 2회에서는 ‘사이버 레커’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수장 김세의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 당일 풍경을 기점으로, 현장에서 김세의와 끝까지 대립각을 세운 강경윤 기자와 사업가 은현장의 처절한 피해 사연을 집중 조명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수많은 사이버 레커들의 집중 타깃이 됐던 가수 김건모, 배우 김수현 사태의 실체를 파고들며, 이들에 의해 교묘하게 조작된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 연신 충격을 선사했다.
‘버닝썬 사태’를 세상에 알린 강경윤 기자는 “가세연이 의혹을 제기했던 ‘김건모 사태’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면서 본격적인 악연이 시작됐고, 이후로 나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라며 “다른 사이버 레커까지 가세해 딸까지 거론하는 상황이 되어 경찰서를 찾아갔으나, 유튜브상에서 괴롭히는 행위는 현행법상 처벌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회사에서도 당장 뾰족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으며, 결국 휴직계를 낸 뒤 ‘내가 졌다’라는 절망감에 휩싸였다”라고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회상했다.
그럼에도 마음을 굳게 먹고 복직한 그,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김수현 사태’가 터졌다”라고 덧붙여 소름 돋는 전개를 예고했다.
특히 사이버 레커에 의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고 수년간 고통받았던 국민가수 김건모와 관련한 사건도 집중 조명되며, 숨겨져 있던 ‘수사 비하인드’가 처음으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사업가 은현장 역시 인생이 망가졌던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은현장은 “내 유튜브 채널이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대북 송금과 주가조작에 관련되어 있다는 억측이 제기됐고, 해명 방송을 하던 중 김세의가 채팅창에 들어와 ‘끝까지 추적하겠다’라고 선포했다”라며 “이후로 사이버 레커들의 무차별적 공격이 계속됐고, 어머니와 딸 사진까지 온라인에 떠도는 것을 본 뒤 유튜브 운영을 중단했다. 100억 원 매출의 회사가 하루아침에 공중 분해된 것”이라고 전했다.
치열한 맞불 작전 끝에 김세의의 구속 소식을 접하게 된 은현장은 펑펑 눈물을 쏟아냈고, 얼마 후 ‘야반도주’해 텅 빈 가세연 사무실을 둘러보며 멈추지 않을 반격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포식자들’의 3~4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내용을 담은 3차 티저 또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티저에서는 사이버 레커 당사자인 ‘주작감별사’ 전국진이 인터뷰에 직접 등판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른바 ‘쯔양 사건’의 공갈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던 전국진은 “6개월 정도 구치소에 머물렀다”라며,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거라고는 진심으로 생각을 못 했다”라고 입을 연다.
이어 티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사이버 레커들이 협박을 모의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 동시에, 재벌가 총수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사이버 레커들에게 무마금을 전달한 ‘은밀한 뒷거래’ 수법 소개를 예고한다.
‘포식자들’ 3, 4회는 오는 23일(금)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als@heraldcorp.com

